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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개월만에 이혼하고싶다는 남동생

ㅂㅇㅎ |2017.11.24 22:27
조회 110,511 |추천 586
등.신같은 남동생때문에 지옥길 걷고있는 아줌마입니다.막내 남동생이 결혼 4개월만에 이혼하고 싶대요.만난지 1년도 안된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데려올때 판단 잘 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귓등으로 듣더니, 결국 이렇게 됩니다. 남자분들 결혼 신중하게 하세요.
남동생에게 원래 3년? 4년 꽤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솔직히 집안, 직장 눈에 띄게 좋은 아가씨가 아니었지만 정말 착한 친구였습니다.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사교성이 좋은건지 저희 엄마, 저, 여동생이랑 카톡도 주고받았고가끔 집에 놀러오면 애교도 많고 참 아이가 밝게 자랐다 싶었습니다.제 남동생도 그거에 반해서 만난거고.제 남동생은 위에 누나가 둘이고, 저희 둘다 기가 쎈 편이라 남자애인데도 소심했어요.공부는 그럭저럭했는데, 남자치고 운동을 좋아한다거나 이런 것도 없이 맨 집방구석.근데 그 여자친구 만나고 나서 좀 활발해지고 기도 펴고 그러더라구요.저야 그 친구가 너무 고마웠죠. 그래서 저도 더 잘해주고 그랬는데어느날 남동생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대요. 그니까 걔랑 연락하지 말라고.왜냐니까 재미가 없대요. 애가 매력도 없고 그냥 착하기만 하고다른 여자들은 꾸밀 줄도 알고, 밀당도 하는데 그런게 없대요. 아직 결혼하고 싶진 않은데이렇게 재미없는 연애는 하기 싫다고. 제가 분명히 너 이러다가 큰코다친다. 분명히 너 후회하는 날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용케 몇달 안으로 지금 올케 만났고, 결혼하고 싶지 않기는 개뿔1년도 안돼서 결혼 서두르더라구요. 사고쳤냐니까 빨리 올케를 잡고 싶대요.그만큼 지가 자신감이 없었던 거지....등.신....처음에 올케 봤을 때 저도 좋았습니다. 집안도 좋고, 학벌도 좋고 딱 봐도 야물딱지게 생겼어요.솔직히 전 여자친구만큼 애교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의 잘 차리고저도 시누이가 있기 때문에 얼마나 불편할 지 알기에 편견갖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남동생은 조금 도도해보이고, 능력있는 올케 모습이 좋았던 거고...근데 결혼하고 나니, 자기를 그렇게 무시한대요.집안일도 반으로 똑 잘라서 하고, 절대 자기 편의를 봐주는 법이 없다고 징징대요.그게 대체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배려가없다, 여자가 너무 차갑다 빙빙 돌리더니결국에 나온 얘기가 전에 ㅇㅇ(여자친구)이는 나한테 안그랬어!! 이래요...미친놈...니가 그렇게 재미없다는 여자친구는 바보같이 착해서 다 맞춰준 거였고,니가 그렇게 매력있다는 지금 올케는 아주 똑똑해서 자기 권리 잘 찾고있는거니까이혼을 하든 마누라한테 붙잡혀 살든 니 맘대로 하라고 소리지르고 전화 끊었어요.제동생이지만 너무 바보같고 답답하고, 남편 옆에서 통화했는데 남편이 듣더니처남도 참.... 이래요. 진짜 창피해 죽겠어요.
결혼할때 지 입으로,누나. 원래 연애는 길게 하는 거고, 결혼할 여자는 딱 보면 감이 온대. 나한테는 ㅇㅇ(올케)이가 그런 여자인가봐.내가 너 이 헛소리할 때부터 알아봤다. 혹시 남동생 둔 누나들 계시면, 남동생들 잘 가르치세요.조만간 얘때문에 집안 시끄러워지게 생겼습니다...
추천수586
반대수16
베플sav|2017.11.24 22:47
..... 조건과 외모보고 착한 전여친을 찼는데. 결혼해보니 아주 정말 똑똑하고 야물딱진 여자였다는거네요. 전여친분은 인생을 구했고, 현아내분은 ㅋㅋㅋ 이혼해서 누가 손해겠어요 ..;; ... 가족들만 정신사납게 생겼네요
베플쩝쩝|2017.11.25 03:30
ㄷㅅ같긴 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고 여자 보는 눈이 있네 요 남동생분이. 전여친 현부인 둘 다 좋은 여자 같네. 남동생이 주제파악을 좀 못 하는 거 같은데 똑 부러지는 부인한테 몇번 털리고 나면 좀 정신 차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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