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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가족도 구별 못하는 등신 아빠 둔 집 있으세요?

ㅇㅇ |2017.11.25 00:49
조회 2,007 |추천 7
진짜 상 ㅄ 아빠 저희 집만 그런가요
최근에 아빠가 바람이 난 게 밝혀졌구요. 무려 식당 할맨지 아줌만지 하고 ㅋ그래서 쏴붙였습니다. 환갑 넘어서 미쳤느냐 곱게 늙어라 하구요. 
그리고 저는 임신중입니다. 양가 첫 손주입니다. 아빠 바람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았죠.
제 몸 상할까 싶어 시댁에서는 집안 행사도 간소화하고 저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몇 번이고 오셔서 호텔뷔페 데려가고 하셨거든요. 시댁어른들은 정말 좋음!
근데 친정아빠는 바쁘지도 않으면서 보러 올 생각도 안해요. 아빠 여유 있어요, 돈이든 시간이든. 그냥 사무실 나가서 바둑두고 트로트 듣다가 오는 수준이고 밑의 사람들이 일 다 하심.
사건은 이거죠.
어느 날은 전화하면서 왜 임신한 딸 궁금하지도 않냐, 어떻게 산달이 되도록 보러 오질 않느냐고 좋게 얘기했습니다. 곧 있으면 당신 생신이니까 겸사겸사 해서이쪽으로 오시라고요. 
그랬더니 생일 신경쓰지 말랍니다. 그래서 다시,아니 생일이 문제가 아니고 나를 보러는 올 수 있지않냐, 가족이 생일 때만 보는거냐그냥 오라고 했어요. 시댁에선 몇 번이고 오셨었다고.
그랬더니 실실 웃으면서 또 자기 생일은 신경쓰지 말래
아니 생일 말고! .....(슬슬 열이 오르더라구요) 날 보러 오라고!
생일 안해도 된다 .....
생일 얘기 하지 마! 아빠생일 관심 없고 보러 올건지 말건지 말해.
안 가. 내년에 애 태어나면 니가 오면 되지. (진짜 어이가 없었음)
왜 안와? 딸한테 관심도 없어? 나 곧있으면 출산인데 아빠가 그래놓고 할아버지 소리 들으려해?

여기까지 와도 계속 껄껄 웃는 겁니다. 미친사람처럼. 전 진짜 미친 벽하고 말하는 줄 알았음.

나 화났어 웃지마. 진짜 화났다고!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니까 더 웃는거죠. 내 생일 신경쓰지 말라고 또 그 생일 ㅈㄹ을 하데요.
싸이코야? 공감능력 장애있어?!!  나 안정해야되는데 임신부한테 지금 뭐하는 짓이야 바람나더니 정신도 놨어?  막 퍼붓고 그냥 끊어버렸어요. 
저 진짜 병원에서 안정하라고 했는데 그 난리를 치니까 심장은 벌렁거리고 아기에게도 해가 있을까걱정되고 미치겠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쓰고 나니 또 빡치네요. 아빠란 게 왜 저따윈지 정말 싫습니다. 오죽하면 옆에서 들으시던 엄마도 화가 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막 따지셨죠. 낮술했냐고 우격다짐으로 몇날며칠 보러 오라고 약속을 잡으셨어요.
근데 생각해봐도 화가 안 풀려서 저녁에 문자를 보냈어요. 
화내다가 조산하는 임부들도 있다, 경고하는데 다신 저따위장난치지 마라, 그리고 나 보기 싫다는 사람 나도 볼 생각 없으니 앞으로 연락하지마라
하고요. 그랬더니 엄마 전화로 전화해서 니가 오라는 데는 다 가겠다 하는데 미안하단 소린절대 안 하네요. ㅋ 

PS집안 일이 다 이런식이고, 가족 대하는 게 늘상 이런 식입니다. 가족에게 제일 나쁘게대해요. 가족들은 20평 거지같은 집에서 평생을 살았는데 삼촌네 30평 새아파트 사주고 그 집 조카도 집해준다 그러고저 결혼할 때도 안해준 집을요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 엄마랑 저희 남매는 대체 뭘까요ㅋㅋ 지나가는 동네 아저씨만 봐도 밥을 사줘요. 동네 호구가 따로 없습니다. 아 그 바람난 식당에서요 ㅋ
밖에선 돈 많은 척 온갖 척 다하는데 가족여행 갈 때는 4만원짜리 여관 찾아다닙니다. 저 진짜 수학여행, 극기훈련 때도 안 가본 거지같은 숙소를 가족여행 때 경험했어요.가족여행도 10년에 한 번 가는데 저런 데서 묵음 ㅋㅋㅋㅋ이젠 웃음만 나요 가족들이랑 여행가면 자기 동창만난다고 지 혼자 사라짐.저래놓고 은근히 자식들이 지랑 해외여행 안 가주나 바래고 있어요. 니들이 예약 잡아놔라~ 아빠는 어디든 좋다~ 하는데조카 들은 척도 안 했습니다.

평생을 쌓인게 있다보니 다는 못 푸는데지 가족이 누군지도 구별 못하는 저런 호구 등신애비 둔 분 계시나요?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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