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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빡침주의)페북에서 유행하는 생X기 제XX의 실체

정의왕 |2017.11.27 00:25
조회 2,195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현고3 알바는 수능 다음 날 25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페북에서 엄청 유행하는 제목에 나온 고깃집이요.

알바XX에 시급 7500에 5-11시까지 근무라고 적혀있어서 친구랑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6500~7500으로 바꿔놨더군요^^)

사람 진짜 엄청 많아요 예약도 많고 가게도 넓은데 자리가 꽉찰 정도에요. 이 글을 쓴 목적은 알바생의 팁을 사장이 뺏을 권리가 있냐는 것입니다.

사건은 26일에 발생했습니다. 예약으로 오신 많은 손님들 중 한 분이 저에게 열심히 한다며 알바 팁을 2만원을 주셨습니다. 지켜보던 사장님은 오시더니 “제가 얘 줄테니 저한테 주시죠” 손님분께선 저에게 직접 주고 싶다고 하여 전 행주질을 멈추고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돈을 받아 앞주머니에 넣어 놨습니다.

다시 행주질을 하던 저에게 사장님이 오시더니 방금 받은 팁 자기한테 달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알바해오면서 처음 팁 받아보지만 거의 자신이 갖지 않습니까? 사장님께선 그 돈으로 나중에 통닭이라도 주방에 계신 고기써는 삼촌들 이모들 그리고 저 포함 3명의 알바생들과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뭐 10만원을 받았으면 나눠서 먹겠고 알바생들끼리 나누라고 하면 같이 고생했으니 나눌 법도 하지만 갑자기 그돈으로 뭘 먹자고 하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전 이 팁을 드릴 수 없다고 정중히 말씀 드렸지만 사장님은 주방에 계신 빨간 옷 입은 이모 갖다드리라고 하셨고 옆에서 친구가 “야 그냥 네라고 하고 하던 일이나 마무리 짓자” (대답 안하면 끝까지 안 갈 기세셨습니다.) 저는 “아 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하고 하던 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다음날 27일 출근할때도 “그 팁 주방 이모 드렸나?”하시는 겁니다. “네? 아니요 저 잠바에 두고 왔습니다” 말씀드리니 “그 팁 니 혼자서 다 묵을라카나?” 하시길래 “하 죄송합니다” 대충 마무리 짓고 주문 받고 음식물 치우고 돌판나르고 제 할일 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손님들이 안 계셔서 거의 마무리하고 주방 이모들도 퇴근하실때 저희도 집에 가려하자 사장님께선 “니 그 팁 언제 이모 드릴건데?” 또 물으시는 겁니다. 순간 너무 억울하고 화도 났습니다. 제가 받은 제 팁인데 제가 마치 도둑이라도 된것 마냥 왜 이모 안갖다주냐고 하루종일 보채시니 미칠 것 같았습니다. 일이 힘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사장님 저 그팁 못드릴 것 같아요. 제가 잘해서 받은 제 팁이기도 한데 왜 뺏으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대학 학비 벌려고 시작한 알바인데 꼭 코 묻은 학생의 돈을 빼앗아야 되겠습니까? 주방 이모들이랑 다같이 먹을거면 제 팁으로 모은 돈 말고도 사장님이 한 턱내실수도 있는건데 알바생인 저에게 왜이러십니까? 자꾸 이러시면 인터넷에 글 올릴 수밖에 없고 부모님 부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목소리도 격앙되어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선 노발대발 하시면서 소리지르시고 욕하시고 부모님 당장 불러라!!!!!!! 하시면서 사모님이 말리시고 저한테 예의 없게 어따대고 소리를 지르나!!! 하면서 혼나고 언성 높여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사모님 말씀으론 그전부터 이식당 하기전부터 우리는 알바를 가족처럼 생각하기에 주방 이모들은 팁을 거의 못 받아서 알바생들이 받은 팁을 모아 사장님 돈도 모아 뭐 알바생일 사장생일 몰아서 같이 음식 먹자는 건데 너가 사람 이상하게 몰아간다고 꾸짖으셨습니다. 눈물나서 눈물 계속 흘리고요. 옆에 제 친구도 울었습니다. 사장님은 억울하다면서 “내가 그 돈 빼앗아서 뭣한다고 그딴 소리를 해대고” 저희 둘은 죄송하다고 나왔어요.

모든 고깃 집이나 식당에서 알바가 팁받으면 그 돈 내야하는 건가요? 법에도 적혀 있나요?

+시급 7500원 맞냐고 여쭤보니 첫 달엔 무조건 6500이라고 하셔서 그만두었어요. 대타 구할 때까지 해드린다고 했고요 사장님이랑 싸우기 전에 사모님께선 그냥 가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고깃집에서 물컵 설거지 돌판 나르기 바닥 대__ 빗자루 주방 돕고 테이블마다 벨브 닦고 통로까지 손 넣어 닦고 일했는데 6500원은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물어보니 요새 고깃집에서 6500 주는 곳 없다는데 분명 홀서빙인데 주방일에 청소까지 이게 맞는 건가요?

생XX 제XX 제가 일했던 이 점만 이런건지 모든 점이 이런 건지 알고싶네요. 이 고깃집에서 일해 보신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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