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서울 발 부산행 KTX 8호차에서 일어난 일임.
저녁시간때 기차였고 나는 서울에서 대전가는 여정을 끊어 기차에 탐.
저녁기차고 일반실 특실 모두 매진이며,
입석으로 기차가 가득! 정말 가득 찼음.
호차를 구분하는 출구 바로 앞줄로 아이, 8개월쯤 되보이는 임산부, 가운데 통로, 남편, 나 이렇게 안게 됨.
비좁은 통로로 부터 입석구간 사람들이 빽빽히 차기 시작했으며,
기차 출발하기 직전에 인상이 상당히 짙게 생긴 아주머니가 타심.
약간 큰 사이즈의 쇼퍼백을 메고 문앞에 바로 서있었음.
문제는 그 가방을 계속 옆으로 메고 있는데서 시작함.
입석손님들이 오가면서 가방을 움직이면서 옆에있는 임산부의 얼굴을 여러번 툭툭 쳤나봄.
임산부가 - 불편하단 식으로 조심스럽게 얘길함
아줌마가_ 높은톤의 목소리로원래 입석이 이렇다면서 뭐라구 함
임산부가 - 가방이 거슬리니 조심해 달라는 뉘앙스로 얘기함
아줌마가- 임신해서 예민하시다고 함.
그러고 임산부가 참아서 일단락 됨.
또 입석고객이 통로를 지나가려고 할때
비켜달라고 말할때 까진 절대 비키지 않으며,
비켜달라고 부탁하면
아줌마가 _ 알아서 뒤로 가세요
라고 아주 퉁명스럽게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ㅋㅋ이제 좀 ㅋ 상황파악이 됐음
약간 진상이라는 게.
오송역 근처에서 승무원이 왔고,
임산부가 계속 가방이 불편하다며 조치해 줄것을 조심스럽게 얘기함
아줌마 엄청화내면서 갖은 유난 떤다면서 객실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소리지름 ㅋㅋㅋㅋ
승무원이 가방을 선반위에 올려달라 부탁하자 ㅋㅋㅋ 또겁나 열내면서 ㅋㅋ 임신해서 예민하다면서 이런 가방을 여기 어떻게 올리냐면서 승무원 잡아먹을 기세로 뭐라고 함 ㅋㅋㅋ
임산부가 _ 저쪽 공간 넓은데에ㅜ서달라고 부탁하자
아줌마가-뭔데 무슨권리로 이래라 저래라냐며,
또 노발대발 함 ㅋㅋ
너무 목소리가 크길래 내가, 이사람많은 객실에서 어떻게 그렇게 큰소리로 얘길하냐면서 조용히 하라구 했더니.. 조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한방 먹을까 걱정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모두가 ㅋㅋ 나랑 같은 뜻이었는지 ㅋ 아줌마 한번씩 야려줌 ㅋㅋㅋㅋ
결국 승무원한테 아줌마 끌려 나감 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진짜 보살인지 아줌마가 그렇게 와이프한테 지랄지랄 하는데도 일말의 개입없이 상황을 잘 슬기롭게 넘기고 감, 큰싸움하지 않으려 노력하시는 것 같았음 ㅋㅋㅋ
세상 세상 꽈배기 꽈배기 이런 꽈배기는 진짜 처음봄. 완전 이상하고 내릴때까지 혼자 중얼딱 거리면서 내림.
세상이 아무리 살기 뻑뻑하구 힘들다지만,
아직까지 우린 서롤 배려하고, 남생각하고 그러지 않음 많은 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반하장 똥반장 같음 무식한 아줌마를 보고..
오늘저녁 ㅋㅋ 서울에서 대전 내려오는 길 내내 ㅋㅋ 마음이 ㅋㅋㅋㅋㅋ참 그랬음.
살기 더러운 세상이구나 ㅋㅋ 하면서
오늘 임산부 그분은, ㅋㅋ 임신해서 예민하다 유난떤다 이런소리를 쌩판 ㅋㅋㅋ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몇번이나 들어서 잠 안올듯..!
여러분 이런상황 어떻게 생각하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