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도안오고해서 판읽다가 글써요
저는 결혼2년차 귀여운딸아이엄마입니다
제가 글솜씨도 없고 지금사용하는 컴퓨터 키보드도 잘안되서
두서없는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저희남편은..
지금은 친엄마가 시어머니로 저희집근처에 사시지만
남편유년시절은 계모밑에서 살았대요..
이런저런이유로 시어머니와 남편은 피해의식이 좀 많이 심합니다
저는 유복한가정에서 자라 결혼후에도 이런저런일이있었어도
별로 신경을안쓰고 지내왔구요
근데 며칠전에 어머니와 남편이같이 장을봐왔어요
장을보다 두사람이 싸웠다는데
결국 그화풀이를 저한테 하는겁니다..
나쁜와이프인것마냥 나쁜며느리인것마냥
남편과 시어머니의 폭격이 날아왔어요.
제가 정말 집안일에 소홀하고 아이와 남편, 시어머니에게 못했다면
억울하지도 않죠.. 근데 독박육아에 재택근무도 하고있는데
영문도없이 욕을들으니 화가나서 따졌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어디서 어른한테 따지냐 가정교육을 이렇게 받은거냐 하셨어요.
지금도 생각하니 뒤통수 한대 맞은거같네요
자기들끼리싸움에 왜저를 끼워들여서는. 거기다 왜 제 부모님까지 욕을하는지,
어른이랍시고 화났다고 막말하는구나 막나가자면 나도 막나가겠다싶었어요.
근데 어른들이 언성높이니 아이가 놀라서 소리치며 울길래
달래고있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밥이랑 자기것만차려서 밥을 먹더라구요
저는 애안고 거실에있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시어머니가 거실에오셔서 너는왜 어른이 밥먹는데
식사하시냐고 챙겨주지도않냐 너 할도리를 제대로해라고 하셨어요
제가 황당해서 두사람싸움에 저를 끼워욕하더니 이젠 저빼고 밥먹는자리가서
많이드셔라고 챙겨드려야하냐 남편은 남편도리안하는데 저보고 그런말이나오냐며 따졌어요..
그러고는 남편은 방문닫고들어가버리고
시어머니랑 저랑 뭐가문제냐 한시간가량 대화를했어요
그리고 밤이늦어 시어머니는 댁에 가시고 조금있다 남편이 괜히 엄마떄문에
화난거 저한테 화풀이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에담아두지말라고 다독여주더군요
근데.... 말은 뱉으면주워담을수없다고
저한테 그날은 악몽같아요. 며칠이 지나도 머릿속에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한패가되서 저한테 나쁜년이라고 몰아세우는데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질정도로 심하게 상처를 받은지라
점점 마음을닫고 있는듯해요..
싸우던말던 엄마랑 아들이 마음맞으면 둘이서살아라
난 내딸 불쌍해서 이악물고 살련다. 우린 답답할거 하나없다 생각들고요
계속 이를 갈게 되네요.....
요새 이혼이 뭐 흠도아니고 더 험한꼴보기전에 그냥 갈라서는게맞는지
많은사람들한테 물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