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가 괜찮은 친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그 친구랑은 같은 반이 아니에요. 이 친구랑은 학기 초 기숙사 옆방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제가 힘들 때 위로도 해주고 제 생일 축하와 선물도 주고. 1학기 중반쯤 가니까 이 친구가 자기 반 친구들이랑 엄청 친해져서 저랑은 기숙사에서 만나도 인사 잘 안 하고 제가 같이 놀자고 해야지 놀고 저랑 노는 걸 귀찮아 보이고 그랬어요. 방학 때 이 친구 집에 갔었는데 서로 대화를 별로 안 했어요. 이렇게 우리가 안 친했었나? 싶을 정도로 이 애는 자기 과외 숙제이며 자기 친구들이랑 톡하기 바빴고요. 그리고 제가 이 친구한테 무언가를 물어보면 톡을 읽었는데도 답장을 안 해요. 제가 만나서 물어봐야지 그제서야 말을 하고. 그리고 자기가 심심하거나 자기랑 친한 친구들이 바쁠 때마다 저한테 톡을 하거나통화를 해요. 또 어느 날 애가 갑자기 영통을 해서 했는데 저보고 고기를 사달래요. 그래서 저는 돈이 없지만 엄마 아빠한테 각각 10000원 달라고 해서 받아서 그 친구를 사줬죠. 그 애랑 놀고 싶으니까.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애보고 고기 사달라고 했는데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 하는 거 죄송하다고 자기가 용돈 타면 사주겠데요.뭔가 이 친구랑 놀 때면 이 애는 자기 친구랑 톡하느라 연락하느라 바쁘고 뭔가 저가 구걸하는 거 같고 제가 을 같다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