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누구나 ㄸㄹㅇ 한명은 누구나 있다고 하는데, 우리 회사에도 있었네요
그 썰을 좀 풀어 볼까 합니다...
저는 이제 회사에 적응 좀 해서 몇년 다닌 직장인입니다
몇일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6시 칼퇴하고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 하고 있던 중이 었습니다.
한동안 회사에서 시달리는 일이 많아서 한창 무한 회사를 씹고 있었죠...
그냥 농담삼아서 이러다 진짜 전화할수도 있다고 막 그랬었거든요
그랬더니 정말로 8시 넘어서 부장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00씨, 저녁 먹었나? 뭐하나?"하고 물어 셨습니다.
저녁는 먹었고 지금 사람 만나는 중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00씨 일 도우러 올수 있냐고 하시네요
제가 사람 만나고 있어서 바로는 안된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언제 되냐고 물으십니다.
한시간 넘게 걸릴 것 같다고 했는데.. 알겠다고 오라고 하시네요 ..
그래서 저 퇴근하고 다시 9시 쯤에 회사에 일하러 갔습니다.(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ㅠㅠ)
그런데 이미 저 말고 회사 과장님, 실장님이... 계시더군요
저는 퇴근이라도 했지 과장님은 본인일 처리 때문에 퇴근을 못하고 계시고
실장님도 운동 가셨다가 다시 와서 과장님일을 도와 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정말... ㅠㅠ 결국 저도 과장님 일을 도와 드리게 됬죠...
실장님은 10시 되서 아들 데리러 가야 한다고 퇴근하시고
전 거의 11시 까지 제가 맡은 된일을 다하고
나중에는 이왕 가는거 과장님 도와 드리고 빨리 같이 가야 겠다 싶어서,
과장님께 6월 파트 달라고 해서 제가 6월 파트를 정리하고
프린트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하는 일이 좀 복잡한일을 아닌데 엑셀 만지고 편집하고 프린트 설정해서 프린트 해놓는게 일이었거든요 일별로....
근데 제가 15일쯤? 일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부장이 와서... "00씨 이거 너무 진하게 나왔는데? "
제가 " 네?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라고 이야기 했더니
"1~5월이랑 6월이랑 보면 색깔이 차이가 나서 이상하게 생각할수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시면서...
프린트를 다시 하라는 겁니다!!!!!!!!!!!! (솔직히 이일 내용이 중요하지 프린트색은 상관없습니다)
제가 참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차피 같은 기종 프린트 인데 토너양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수도 있는거 아니예요?"
"그럼 폐토너 꺼내야 하나?"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참 답이 없더군요
결국 1~5월 프린트한 프린트 연결된 컴퓨터를 새로 켜서 6월을 처음부터 다시 뽑았습니다.
그 일있고.. 난뒤 한 1시간? 1시간 30분? 이 지났을 겁니다..
시간은 거의 새벽 1시가 다되어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퇴근 못할 것 같아서 정리를 하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과장님이 00씨 어떻게 갈꺼냐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큰 대로로 걸어갈까 생각중이라고 했더니 과장님이 안된다고 택시 타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그래서 부장님 한테 밤늦게 회사일하고 퇴근하는데 교통비 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랬더니 부장 왈 " 선례가 없어서 교통비를 줄수 없다" 였습니다....
와나... 진짜 퇴근한뒤에 사람 불러다가 일시켜 놓고서는 집에 갈때쯤에 교통비 이야기 하기 하는 대답이 선례가 없다 였습니다..
오죽하면 과장님이 선례야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부장은 답을 안하시네요..
결국 저 퇴근할때 제돈 주고 콜택시 불러서 집에 퇴근 했습니다
(과장님이 자기가 해야하는거 도와준다고 늦게 퇴근하는건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택시비 주려고 하셨는데 그냥 제가 저도 돈 있다면서 거절 했네요, 오히려 저렇게 말씀해 주시는 과장님이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참.. 어의가 없는 날이었습니다
진짜 예의상이라도 지갑에서 꺼내주는 시늉이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원래 사람이면 자기가 불러서 일시켜 놓고 미안해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회사 다녀 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