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떤 일로 엄청 스트레스받고 있는 차에 네이트판에 올려보라는 친구 조언듣고 올려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다른 가게랑 똑같이 알바생도 있고 주방 이모도 계시고 저희 어머니도 똑같이 일하고 계세요. 일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원래 알던 사람을 배달 사원으로 쓰게 됐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각은 기본이고 잠이 부족하다며 가게나와 근무시간에 잠을 자는 겁니다. 그런걸 저희 어머니도 알고 계시고 그래도 원래 아는 사이고 했으니 봐주자고 넘어가셨다는 겁니다. 배달 사원이 자는 사이에 퀵(배달 대행)을 쓰는 경우가 허다하고 또 그로 인해 손해도 많이 봤고요. 하루이틀 근무태도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까 배달사원한테 계속 이런식이면 같이 일못한다는 식의 쓴소리를 하시기도 했지만 그것도 며칠뿐이고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1분 2분 많게는 10분까지 지각이야 사람이라면 실수 할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두 시간은 기본으로 지각을 하니까 속이 진짜 답답한거죠. 지각한 시간을 빼고 월급을 주라고도 말씀 많이 들었는데 그럴거면 시간약속은 대체 왜 하고 왜 근무시간을 정하나요? 웃긴건 그 지각한 시간도 포함해서 월급을 줬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가 지금부턴데요, 일을 그만 두기 며칠전부터 갑자기 일을 하기싫다, 짐 옮기기 귀찮다는 등 자신이 원래 해야할 일들을 하기싫다고 투정을 부렸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 일하고 계시는 데 그 앞에서 그런 말을 습관처럼 하더라는 겁니다. 그러곤 새벽에 갑자기 “다른 일을 알아보고 있다, 일이 너무 힘들다, 그렇지만 사장님과는 더 일하고 싶다.”라고 카톡을 보내놨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건을 얘기하는데 사대보험을 모두 사장님이 지불해달라, 배달 일이 힘드니 주방 이모를 자르고 자신을 써달라 등 말도 안되는 말들을 좀 하더라구요? 문제는 저희 어머니가 일하기 싫다는 사람 붙잡아봤자겠다 싶어서 정 그렇다면 그만두고 그동안 썼던 오토바이랑 물품들 돌려달라고 보냈다고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해고예고수당을 받아야하는데 소송을 걸긴 그나마 저희 어머니와의 정도 있어서 싫다고 수당을 달라고 하는 겁니다. 아는 분이 노동청에 일하고 계셔서 여쭤본 결과 해고 예고 없이 사업주 입에서 일을 그만하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법이라고 하더래요. 그동안 밥 안먹고 나왔다고 하면 자기가 먹고싶다는 거 다 사다 먹이고 지각한 거 계산에서 빼지않고 덤 더 얹어준 저희 어머니만 이상해져버렸네요.
알고보니까 전에 일하던 곳에서도 3개월 채워서 일하고 이런 식으로 해고예고수당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바로 옆에서 힘들어하시는 것도 봤고..딸 된 입장에서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치가 떨리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횡설수설해서 내용이 잘 전달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똑같이 손해배상청구 하고싶네요. 지금 심정같아선
지금 고소가 접수되어있고요. 지는 싸움이라는 걸 알지만 너무 배신감 느껴져서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혹시나 비슷한 사례를 겪어 보신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