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이 글은 인과응보가 아닌 사후의 심판이고,
인과응보는.... 이거와는 별개로 또 진행이 되죠.........
긍께 살아서 못된 짓 많이 한 사람이 다음 생에는... 거기에 대한 보복을 받는다는거..
(이건 세상 인간사 삶의 변화모습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겁니다..., 모든 성인이 말씀을 하시지만,
그건 성인들이 그 변화모습을 아는 거고, 그 걸 모르는 중생에게 이야기하는 거죠....)
몇몇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인과응보에 관한 보복은
100% 다음 생에 받는건 아니지만 100% 받는다고 다들 이야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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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문답 (원제 : 유명문답록(幽冥問答錄))
이 『저승문답』은 1945년 전후 중국 제 2의 포청천으로 명성을 드날렸던 명판관 여주(黎澍)선생의 실제 저승 재판기록이다.
그는 늘 평소에 자신이 저승의 재판관으로 다년간 있었고, 수면 중에 잠깐 명부(冥府)에 가서 그 옥안(獄案)들을 처리했노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 때 여주 선생과 막연한 사이었던 중국군의 참모장 임유양은 그러한 저승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였다. 그리하여 어느 날 하루 짬을 내어 본격적으로 임 참모장이 그간의 경위를 직접 묻고 그에 대한 여주선생의 구술(口述)을 손수 기록하여 『저승문답』이란 한 권의 책이 이루어졌다.
이 글은 박금규님이 번역한 것으로 1997년 금호그룹의 사보 『금호문화』1997년 10월호와 월간 개벽 2000년 5월호에 실렸었고, 지금 제가 정리하는 내용은 2002년 2월호의 월간 개벽에 실린 내용으로 원본내용을 간추려서 정리한 것입니다.
선생이 지난 날, 일찍이 저승의 재판관이 되었었다 하셨는데, 그 것이 어느 때의 일이었습니까?
청나라 광서(光緖) 경자(庚子, 1900)년 무렵의 일로써, 내 나이 열아홉 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선생이 맡아서 했던 일은 어떤 종류의 사건이었습니까?
내가 맡았던 일은 사람이 죽은지 10개월 이내의 것으로, 그 사람의 생전에 지은 선행과 악행의 사건을 맡아서 했습니다. 기한을 넘긴 일을 따로 맡아서 처리하는 주무자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생전에 하였던 선악의 행위를 귀신이 어떻게 다 알고 다 볼 수 있단 말입니까? 빠뜨리지 않고 다 기록되어 있습니까?
예, 귀신은 형체가 없는 것도 능히 다 볼 수 있고, 소리가 없는 것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세계의 온갖 사상과 행위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신은 스스로 다 알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귀신은 사람의 머리 위의 붉고, 누렇고, 희고, 검은 빛깔을 보고서 그 사람의 행위와 생각의 선악을 다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 위의 빛깔은 무슨 색으로써 선과 악을 삼습니까?
붉고, 희고, 누런 색은 좋게 여기고, 검은 색은 나쁘게 여깁니다.
죄 지은 귀신도 또한 교활한 변명을 합니까?
예, 극히 많습니다.
죄 지은 귀신은 그가 지은 죄악에 대해서 극력 교활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다가 그 죄의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면 그 때서야 고래를 푹 떨어뜨리고 아무 말이 없습니다.
일찍이 한 귀신을 심판하는데 악행을 저지른 것이 수도 없었습니다. 증거를 확실히 파헤쳐서 극형을 가하려 하는 찰라에, 그 귀신이 뜻밖에 금강경(金剛經)을 외우고 있어요.
그러니까 좌우 배심원들이 그 귀신의 머리 위에 붉은 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심판을 정지할 것을 요구해요.
나는 그 배심원들이 그 귀신한테서 뇌물을 받고 사정에 끌려서 그러는가 하고 이에 형을 더 무겁게 가하려 하니, 그 귀신이 더욱 힘써 금강경을 외우고 있어요.
좌우 배심원들이 나더러 "빨리 일어나서 삼가 공손히 서 있으라"고 해요. 그리고는 또 이르기를 "이 귀신의 정수에 불광(佛光)이 이미 나타났는데, 그런데도 그를 심판하면 부처님을 모독한게 되니 심판을 정지한 것만 못합니다."라고 해요. 내가 그 때 그들을 보니까 그들은 모두 일어서서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서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공경스럽고 극히 장엄해요.
내가 인하여 그들에게 묻기를, "그러면 이 죄인을 어떻게 판별하여 처리하려 하는가?" 하고 따졌더니, 그 들이 이르기를 "그를 판결하기를 사람의 태(胎)에 보내기를 수차례하여 그로 하여금 금강경을 기억하여 외울 수 없을 때를 기다려 그 때에 가서 다시 그 죄를 다스리면 됩니다" 그래요.
내가 말하기를 "그를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면 그로 하여금 오히려 유익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또 그를 수차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면 그가 응보(應報)를 받게 되는 것은 수백년 이후라야 되는데, 어찌 그리 더디게 하여 그르치려 하는가?"고 했더니 좌우에서 말하기를 "그로 하여금 잠깐 태어났다가 금방 태 안에서 죽게 하면 몇 년이 안 가서 이미 몇 대를 거친 것이 되니, 그가 지은 죄업은 죄업대로 과보(果報)를 받게 되고 금강경을 외운 것은 또한 금강경을 외운 공덕이 있게 되니, 이 두가지 모두 없어지는 것입니다. 훗날 그가 지은 죄업을 분별하여 응보를 받게 하면 두가지 일이 조금도 어그러지지 않습니다" 그리요.
그래서 내가 마침내 그렇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저승의 형벌의 종류는 얼마나 됩니까?
저승의 형벌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이 인간세상의 형벌에 비교하면 참혹하기가 백 배나 됩니다. 그러나 나의 경력으로 보면 인류가 차라리 인간세상의 형벌을 받을지언정, 절대로 저승 법정에서는 형벌을 받지 말아야합니다.
즉 이 세상에서는 형을 받고 형이 끝나면 그것으로 끝나지만 저승에서는 형이 끝난 뒤에서 또 다시 그 죄과에 따라 재형을 받습니다.
비유하자면, 이 세상에서는 열사람을 죽였다면 그 죄는 한번 죽는 것으로 끝나지만 저승에서는 반드시 열 번의 형을 받습니다. 형이 끝나면 다시 생을 바꿔 태어나 십대의 생까지 살인죄의 사형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형이 톱으로 자르고, 맷돌로 갈고, 칼끝을 뾰족뾰족 세운 산 위를 맨발로 걸어서 오르게 하고, 기름가마솥에 넣고 수레로 사지를 찢게 하는 등의 형이 실제로 있습니다.
죄의 응보는 참으로 두렵습니다.
저승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종류의 덕행입니까? 그리고 최악의 죄로는 어떤 종류의 죄업입니까?
저승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은 남자는 '충'과 '효'이고 여자는 '절개'와 '효도'입니다.
이 두가지를 행한 사람은 비록 죄업이 있다하더라도 또한 반드시 경감하여 줍니다.
최악으로 여기는 것은 '음탕'과 '살인죄' 두 가지입니다. 그리고 살인죄는 또 음탕에 비해 더욱 무겁습니다. 만약에 음탕으로 인하여 인명까지 살해한 자는 두가지 중죄를 함께 저질렀기 때문에 한층 죄를 덧씌운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만가지 악 가운데 음탕이 첫째요, 백가지 선 가운데 효도가 먼저다."라고 한 말이 참으로 헛된 말이 아닙니다.
저승에는 이미 문장으로 이루어진 성문법률(成文法律)이 없는데, 그 죄의 가볍고 무거운 것을 어떻게 저울질합니까?
여기에는 그 범죄의 동기와 발생의 결과를 보고 그 정황을 살피고 사리를 참작하여 그 경중을 결정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절도죄를 한 것을 가지고 비유한다면, 그 절도질을 한 사람이 본래 생계에 압박되어 한 것이고 망녕되게 다른 나쁜 데에다가 쓰려고 한 짓이 아니라면, 그리고 도둑맞은 사람이 부자인 한 사람에만 관계되었고 그 액수도 크지 않으며 또 그 부자의 생계에 별 영향도 없고 그 부자가 그 도둑맞은 것에 대해 또한 크게 애석하게 여기지도 않는다던가, 또 그 도둑맞은 것이 장차 그걸 가지고 가서 음탕한 짓이나 도박을 하거나 담배, 술 등 정당하지 못한 부정한 용도로 쓰려고 한 것이라면 그 죄는 되려 가볍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 도둑맞은 부자가 그것을 하인들에게 의심을 두고 심하게 꾸중을 하여 그 책망을 받은 하인이 억울하고 분이 나서 자살을 하게 되었다면, 또 가난한 사람의 쌀 사고 약 살 돈이라면, 그리고 도둑맞은 것으로 인하여 굶어죽고 병들어 죽는데까지 이르렀다면, 또는 압박을 받아 스스로 몸을 빼어 싸음에 뛰어들어 인명을 살상하는 데 이르렀다면 더구나 그 정황을 살필 때 매우 무겁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의 절도죄만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승 법정에서는 사람들의 공과 죄를 아주 미세한 것까지도 죄다 기록하고 있다면 또 어찌 그 번거롭고 수고스럽지 않을까요?
저승에서도 역시 다 기재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일 한 마음을 오로지 쏟아서 그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이 떠나지 않으면 비록 나타나지 않은 행위일지라도 또한 공과 죄가 있으면 기록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생각이 행위로 이뤄진다면 그 공과 죄는 더욱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크게 수행한 사람도 죽은 뒤에 역시 저승에 가서 재판을 받습니까?
저승 법정에서 관리하는 것은 모두 업(業) 안에 끌려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용록(庸碌)한 사람도 평범한사람들로서 큰 선행도 없고 큰 악행도 없는 사람들을 관리합니다.
만약에 크게 수행한 사람은 죽은 뒤에 곧바로 천계(天界)에 올라가기 때문에 저승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저승명부에 이름이 없기 때문에 저승에서 심판할 수 없습니다.
저승법정에서도 서양인을 잡아옵니까? 만약에 양인이 오면 피차에 언어는 어떻게 회통합니까? 만약에 양인이 없다면 양인이 죽은 뒤에는 어디에 가서 심판을 받습니까?
내가 저승판관이 되었을 때가 마침 경자(庚子, 1900)년 8개국 연합국이 북경을 공격한 지 55일 만에 항복한 뒤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군대와 민간인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승에도 다소의 서양사람들이 법정에 들어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승에서는 저절로 그들의 말이 통해(通解)되었습니다. 어느날 그 날리에 죽은 한 제독(提督)과 또 충성으로 나라를 보위하다가 의분이 복받쳐 슬퍼하고 한탄하다가 몸을 버린 자가 심리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나는 친히 그들이 똑같이 곧바로 천계(天界)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의 저승재판소가 이미 한 곳만이 아니고, 또 구미(毆美)의 각 나라도 또한 따로 저승재판소가 있어서 각기 그 정황에 따라 처리합니다.
귀신도 또한 소멸의 기한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내가 본 옛 귀신은 멀리는 송나라, 원나라 때까지만 이르고, 당나라 이상의 귀신은 절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선불(仙佛)이 된 분을 제외하고는 만고에 길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이승에서 만든 음식을 귀신들도 먹습니까?
그렇습니다.
오직 그 기(氣)만을 흠향(歆響)할 뿐이요, 진짜로 먹지는 않습니다.
만약 여름철에 식품이 두 그릇이 있어서 한 그릇은 귀신에게 제공을 했고 다른 한 그릇은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 제공한 음식은 제공하지 않은 음식과 비교하여 반드시 먼저 부패합니다.
그것은 이미 그 음식의 기를 섭취하였기 때문입니다.
귀신도 자신의 분묘에 가서 살고 쉬고 하는 곳으로 삼습니까?
그렇습니다.
귀신이 인태(人胎)에 들어가는 것은 수태(受胎)시에 들어갑니까? 아니면 출산시에 들어갑니까?
두가지 다 있습니다.
사람이 처음 죽어서 영혼이 육체를 떠날 적에 역시 고통이 있습니까?
사람이 죽을 때는 모두 질병이 있어 그러한데, 영혼이 육체를 떠날 때는 마치 방문을 열고 외출하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곤란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아프고 괴로운 고통을 되돌아보면 도리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가 처자식들을 불쌍히 여기고 또는 두고 온 재산에 미련을 두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숨이 떨어지지 못하면 영혼이 쉽게 육체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때가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타고난 성품이 맑고 깨끗하여 욕심이 없고 처자식과 재산에 대해서 또한 미련과 끌리는 욕심이 없다면, 영혼이 육체를 떠날 적에 곧바로 옷을 벗듯이 흘흘 떠나가는데, 조금도 힘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경을 외워 죽은 혼령을 천도하면 망인에게 결국 이익이 있습니까?
사람이 생전에 큰 선행을 하였으면 죽은 뒤에 곧바로 천계에 오르고, 크나큰 죄악을 저절렀으면 죽은 뒤에 죽시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따라서 본래 경 읽은 공덕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생전에 큰 선행도 악행도 없던 우리 보통 사람에게 이르러서는, 경을 읽어서 천도를 얻으면 어두운 지옥세계가 환하게 밝아져서 죄업이 경감되고 이익이 특별히 커집니다.
그리고 경을 외우는 사람의 도의 행적이 높고 낮음에 따라서 또한 막대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경을 외우는 사람이 도가 높은 고승이고 효자 현손과 관계가 있으면, 그 경 한 권을 외우는 것이 보통 중이 외우는 것보다 열 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어떤 평범한 중이라도 경을 지극 정성으로 외우면 또한 상당한 이익이 있습니다.
만약에 행이 없는 막행막작의 중이고 또 마음이 전일치 못하여 건성건성 외운다면 이익도 적을 뿐 아니라 어떤 때는 터럭 끝만큼도 이익 되는 게 없습니다. 더구나 망인의 과보에는 효력이 미치지 못합니다.
또 송경의 가장 좋은 효과는 망인의 49일 이내가 좋고, 이 기간을 지나면 망인이 지은 업에 따라 이미 다른 데에 생을 바꿔 태어나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공덕이 돌아가서 죽은 자는 바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저승에서도 염불하면서 수행하는 자가 있습니까? 염불을 하고 송경(誦經)을 한 사람은 이미 이런 공덕이 있는데, 저승의 모든 귀신들이 어찌 빨리 염불 송경을 하여 지옥에서 벗어나서 천당으로 오르기를 구하지 않습니까?
한 번 저승에 도착하면 바로 그의 업력(業力)에 가로 막혀서 자연 그 염불하고 송경할 줄을 모릅니다.
즉 우리가 염불하고 송경을 하면 저들도 보고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수행은 마땅히 이 한 입기운이 끊어지기 전에 해야지 한 번 숨이 끊어지면 힘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선생은 그 뒤에 어찌하여 저승판관 노릇을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원하지 않은지가 오래 되었고 여러 차례에 걸쳐 휴직하기를 빌었지만, 번번이 모두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뒤에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금강경을 많이 외우도록 가르쳐 주어서 그 법대로 시행하였더니 그 공덕이 쌓여 2천번 이상 찼습니다.
그렇게 하여 드디어 다시는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