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수능을 치고 탱자탱자 놀고있는 고3입니다
저는 수능이 끝나면 마냥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노는게 재미가 없고 삶이 무료합니다
조울증에 걸린 건지 기분이 좋을때는 아주 좋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쇼핑을 하고 맛있는 걸 먹어도 기쁨은 잠시고 곧 우울해집니다
친한 친구들이랑 있어도 무척 즐겁지만 그것도 잠시고
우울해집니다 ㅜㅜ 외롭다는 느낌??
수능은 그냥 평소 실력정도 나왔습니다 (못쳤어요) 아무래도 성적때문에 우울한 게 큰 것 같지만
꼭 성적을 생각하지 않아도 우울합니다
자꾸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면이 황폐해지다보니 제가 딴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못봤던 친구들과 요즘 만나는데 다들 제가 말투가 좀 거칠어졌다고?ㅋㅋ하고
딴 사람들을 대할때 옛날에는 그 사람의 긍정적인면을 보려고했다면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들고...
부정적인 면만 보여요
새로운 어떤 일을 시작해도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하고싶었던 염색.네일 이런거 다 해보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도 생각만큼 재밌지 않아요
인생이 힘들고 그냥 안태어났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겉으로는 정상인인척 하며 적당한 가식을 섞어가며 다른사람들을 대하고 있지만 사실은 제가 정신적으로 다른사람보다 문제가 있는 것같아요
제가 진짜 이상한건가요?
휴 머리가 복잡해요ㅋㅋㅋ
혹시 저 같은 분들 없나요.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