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여대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티머니를 잃어버리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또는 티머니를 주우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부분 사람들이 티머니를 잃어버리면 찾지 못한다,
또는 주우면 써도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저는 10월 말쯤에 티머니를 잃어버렸습니다..
2만5천원 쯤 들어있었는데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그 돈이면 짜장면이 무려 5그릇입니다....ㅠ
잃어버렸을 때 네e버에 검색해보니 대부분이 찾지 못할 거라고 하고 티머니 홈페이지에서도 티머니 분실은 찾기 힘들다고 하여 저도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리고 몇일 뒤에 사용내역을 조회해보니 누가 주워서 사용을 했는지 사용내역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사용내역에는 고작 편의점에서 사용한 1건과 버스 승하차 내역 1건 이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하고 집에 왔을 때
`이걸로 정말 잡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한 1~2주 뒤에 경찰서에서 제 사건 조사를 실시한다고 티머니 분실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버스cctv는 1주일이면 사라져서 확인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결국 편의점cctv 하나만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반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40분가량 다시 사건에 대해 얘기하고 그 분이 무슨 처벌을 받는지 얘기하였습니다.
죄명은 `점유이탈물횡령죄`와 유..로 시작하는 뭐시기 죄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든 주워서 그 돈을 써서 죄 두개가 성립됬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조사와 안내를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처벌을 받게할까 말까 하다가 그 분이 저와 같은 나이또래의 대학생이라고 하여 그냥 합의로 끝내려고 합니다.
네e버 말만 보고 신고를 안했다면
제 돈은 공중분해 되었을 것입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티머니를 주우면 그냥 쓰시는 것 같은데 쓰지마시고 꼭 근처 지하철역 분실물센터나 역 사무실에 맡겨주세요..!
또 티머니를 잃어버리신 분은 좌절마시고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잃어버린 후의 사용내역이 나올때까지 매일 확인하다가 기록이 뜨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우리 모두 양심있는 사람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