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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보고 병신이라는 남편...

결혼 2년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예요.

며칠전 김장을 시댁에서 했어요.
신랑은 늦게 마쳐서 김장하는날 피곤하다며
시댁에 안왔구요.
그래서 저혼자 돌된 아기 데리고 시댁갔어요.
근데 하필 김장하는 날 시댁에서
아기가 아파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주말이다보니 병원엔 대기자도 많고
혼자 진 다빼고..ㅜㅜ
토욜에 김장했는데
일욜에 신랑은 피곤하다며
이날도 안오더군요.
아기가 아프다고 와서 시댁좀 도와라했더니
굳이 자기가 가야하냐며..

이기적인건 결혼생활하면서 느꼈지만
아기가 아프다는데..
처갓집도 아니고 시댁일인데
참...어이없더군요.

그러다가 일욜 집에와서 물었습니다.

나한테 안미안하냐고..
신랑..왈..내가 미안해야하나?
어이없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나한테 고맙지?
왜 고마워해야해?

물론 남자랑 여자는 이해관계가틀리겠지만

시댁에 돌된 아기데리고 가서
그것도 아픈아기 데리고 김장하고 했음
미안할줄알았습니다.
고마워할줄알았습니다.
제 착각이더군요.

근데 더 큰사건은 오늘 아침이었어요.

아침에 아기가 일어나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아기 달래고 있는데
신랑이 아기에게
아기이름을 불러주며 안아주려고 하니
아기가 고개를 흔들며 싫다고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기가 잠을 덜자서 그런거 같다고
달래줄께. 라고 이야기했어요

근데 그때 신랑이 아기보고
놀이터가자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놀이터가자는말은 잘알아듣거든요
그래서 이추운데 왜 밖에 가자고 하냐고 짜증을 냈더니
신랑이 저보고
"야! 이병신아. 말이그렇지 .아이씨. 니만 아이 키우냐?
니가 키우는 방식이 다 옳냐?"
며 소리 지르더군요
전 병신이라는말에 넘 충격을 받아서
지금 까지도 눈물이 나네요.

자기 회사다닌다고 육아는 손톱만큼도 안도와주고
주말에 평소에도 자기 피곤하다며
저보고 아기데리고 시댁가라는 사람입니다.
자기 편하게 쉬겠다구요.

분리수거 ..제가합니다.
여태 아침밥 임신해서도. 출산해서도
한 10번빼고 다차려줬습니다

외식? 배달음식?
것도 한두달에 한번합니다.

출산해서 힘들어서 마트장보러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더니
자기피곤하다며 낮에 혼자 다녀오랍니다.
아기데리고..

육아에 힘들어 토욜 3시간만 아기봐달라했어요.
친구랑 커피한잔만 하고오겠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아기봐줄 3시간동안
일못하니 3시간 수당 벌어오랍니다..

거실에 아기장난감들 놔두고 아기랑 노니
거실에 아기장난감 두지마랍니다..
집이 커서 아기방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말에 자기 피곤하다며 거실에서 잘꺼라며
안방에 아기데리고 들어가서 놀아랍니다.
침대하나만으로 꽉찼는데
아기는 나가자고 난리인데..
신랑보고 안방가서 자라하니
티비좀 보다가 잘꺼라며
시끄럽게 하지마랍니다...

와이프보고 병신이라는 신랑..
결혼에 후회가 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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