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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비트코인으로 싸웠어요

비트ㅡㅡ |2017.12.08 14:33
조회 7,937 |추천 3

안녕하세요.신혼인 이십대 중반이구요, 남편도 저랑 동갑이에요.싸우다가 너무 화가나서 여기에 올려봅니다.남편이랑 같이 볼거라 사실만을 얘기해서 쓸게요. 

 

남편이 요즘 비트코인(가상화폐)에 빠져서 집에오면 거의 폰만보고, 카페 가입해서 그사람들이랑 얘기하고 단톡방 만들고 이러더라구요.저는 재미로 적당히 하라고 몇번 얘기도 하고, 비트 코인에 대한 안좋은 뉴스도 몇번 보내줬는데돈 버는 재미가 들렸는지 계속 합니다..

 

무튼 어제 퇴근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희집에 밥이랑 술한잔 할겸 놀러왔어요.(남편도 몇번 본 사이)족발 포장해놓고 술이랑 먹고 있는데, 자기 친구랑 차트 분석한다고 통화한다고 들어가더라구요.통화 끝나고 나왔길래, 뭘 통화까지 하면서 파고드냐, 적당히 해라이랬더니 표정 안좋아지면서 방에 들어가서 잔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술 마시다 동료 보내고 잤어요.아침에 통화하는데도 무미건조 하고 뭔가 화난거 같길래, 톡으로 뭐 화난거 있어? 했더니 말안하다가 말하네요. 여기서 부턴 대화채로 쓸게요.

남편을(남) 저를 (여)라고 쓸게요.

여- 뭐 화난거 있어? 솔직히 얘기해. 너 통화하는거나 그런거 보면 뭐 기분나쁜거 있는거같아. 

 

남-(말안하다가) 어제 술먹을때 나 무시한거? 친구랑 차트 분석한다고 했을떄 말하느 투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한심하다는듯이 뭘 그런걸 하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기분이 좀안좋았어. 

 

여-한심하다는게 아니라 걔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내가 취미로 하라니까.. 걔가 전문가도 아니고 뭘 그렇게 뛰어드냐는거지.. 

 

남-걔도 취미야 취미 맞는사람끼리 얘기하면서 의견 나누는거지 여-내가 분명 취미로 적당히 하라고 했지 남- 적당히가 뭔데? 내가 일을 안해 운동을 안해 ?? 뭘 안하는데 

 

여- 그거 카페까지 가입하고 단톡방 만들어서 집에 있어도 핸드폰만 보고, 그게 네 업도 하니고 네가 네 입으로 취미로 한다고 해놓고, 운동할때도 계속 폰만 보고 있고 

 

남-운동한셋트 끝나고 쉴때 보는거야, 그리고 나름 투자를 하고싶어서 그런거지  

 

여-돈따고 분석하는게 취미냐. 지금 거기에 빠져있으면서; 친구랑 차트분석 하고 그럼 뭐할건데 내가 뉴스 보여주면서 좋게말했지? 이제 그만 빼라고, 주식이랑 똑같은거라고..너 뉴스 제대로 보긴 봐? 지금 완전 인식 안좋아 이랬더니

 

잘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한다고, 딱 한면만 보고 뭐라하냐고 계속 카톡오더라구요.자기 할거 다 하면서 한다는데, 솔직히 둘다 맞벌이고 돈도 비슷하게 벌어요.근데 제가 출근이 오후에 하는편이라 집안일은 제 몫입니다..화장실 청소도 제가 다 하고, 청소기 설거지도 시켜야 하는편이고.그러면서 자기도 할거 하는데 왜그러냐는 식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아침부터 냉전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6
베플남자ㅋㅋ|2017.12.08 17:34
비트코인을 차트분석한다는 병 신은 처음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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