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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 두곳에서 남편이 죽는다네요

막막합니다 |2017.12.08 22:58
조회 95,155 |추천 24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무서워서 하루종일 손에 일이 안잡혀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올해 34살 주부이고
가족은 동갑인 남편, 6,4,1살 아들 셋있어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아랫집에 사는 아이엄마가 있는데
(저희 큰애 어린이집 친구 엄마입니다)
내년에 자기 남편 승진이 될지 궁금하다며 점을 보러갈건데 같이 가자고 했어요
저희 친정과 시댁은 무교이고 점은 본 적이 없고
다 거짓말이라며 믿지않으셔서
점집은 한번도 가본적없었는데
갑자기 남편승진이랑 아이들 사주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어요
2주 전이었고 신내림받은지 얼마안돼서 잘본다했어요

점쟁이가 제가 미망인이 될 거래요
3년 후에 남편이 안보인다면서요
어떻게 왜 죽는지는 말 안해줬는데..
충격받았는데 아닌척하고 나왔어요
같이 간 아랫집엄마가 미안해하며 못믿겠다고 말하는데
전 웃으면서 개의치않는다 했어요
그날 저녁에 남편 붙잡고 통곡했더니 그런데를 왜 갔냐고 남편이 화를 내더라구요
일주일 내내 머리가 멍했네요

그리고 엊그제 친구랑 통화하다가 제가 점보고 왔는데 잘 못믿겠다했더니(남편 죽는다는 얘기는 안했어요)
진짜 잘보는 곳 있는데 갈래?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선 뭐라고하나싶어서 가자고했어요
오늘 다녀왔는데요..
거기서도 남편이 2-3년 안에 죽는데요..
사주 넣자마자.. 미망인이 뭔지 알지? 이러는데..
눈앞이 캄캄해서 암말도 못하고 점집 나올때까지는 잘 기억이 안나요
친구말로는 남편한테 잘해주라고 했다는데..
친구도 놀라서 점집 믿을거 못된다고 위로해줬네요

하지만 위로도 안 들려요
두군데서나 이런말 들었으면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전 어떡하죠
전 지금 무직에 아이가 셋인데..
결혼 전에 잠깐 직장생활한게 다 인데
학벌도 안좋고 예쁘지도않고 어디 내새울만한것도 없어요
친정시댁도 넉넉하지않고
남편 보험도 두개인데 죽을때나오는 보험도 없어요
지금 집은 지방에 20평 전세 그것도 대출껴서 겨우장만한 건데..
저렇게 남편이 건강한데 무슨일이 날까요
아빠없이 클 아이들도 불쌍하고 아들 셋 혼자키울자신도 없어요
차도 없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많이 안마시는데
당장이라도 병원가서 검진받아보라할까요
잠도 안오고 멍때리고 있네요
추천수24
반대수398
베플ㅇㅇ|2017.12.09 01:08
남편이 죽는다는데 본인 살궁리를 줄줄 늘어놓으셨네... 한심
베플ㅇㅇ|2017.12.08 23:21
사주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저도 몇번 봤는데 그닥... 그치만 혹시 모르니까 생명 보험은 이참에 가입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 위해서 남편꺼만 가입하면 남편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글쓴이꺼도 이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나쁜거는 피해가먄 되죠
베플ㅇㅇ|2017.12.09 14:25
천만원짜리 굿 하라는 뜻인데 바본가 ㅋㅋㅋ 딱봐도 쓰니처럼 개호구처럼 보이면 저런 매우 안좋은 얘기해서 굿하게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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