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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된장찌개를 포크로 처먹던 놈

ㅇㅇ |2017.12.10 12:32
조회 68,060 |추천 354

그냥 간단히 본론만 말할게요. 카테고리 이탈 죄송합니다.

23살 여자 대학생이고 한달 사귄 2살 위 남친(이제 구남친)이 있었습니다

어제 시험공부하다 배가 고프다 하니 그놈이 밥을 사 준대요. 그리고는 학교 근처 밥집을 가서 저는 우렁된장찌개, 그놈은 돈까스를 시켰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먹는데 그놈이 자꾸 지 돈까스 썰어 찍어먹던 포크로 제 된장찌개에 있는 우렁이랑 건더기들을 진짜 과장 안하고 쓸어가는 겁니다. 티가 안 나게 조금씩 퍼가면 몰라, 돈까스 시키면 조그맣게 나오는 동그란 밥 위에다가 우렁이에 양파에 애호박 등등 퍼가서 쌓아 올려 비벼 먹더군요.

우렁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우렁 포함 건더기를 다 처먹으면 전 뭐랑 밥을 먹으란 말예요? 그것도 지가 쪽쪽 빨며 처먹던 포크로.. 처먹은건 처먹은거고 것보다 더럽고 비위 상해서 ‘그냥 새 숟가락으로 퍼가서 먹던지 그렇게 포크로 깔짝거리냐’ 하나까 그놈 하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숟갈로 먹으면 국물을 먹게 되니까 나트륨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을 걱정하는 놈이 지가 시킨 돈까스는 소스에 절여서 한 방울도 안 남기고 핥아 먹습디다

그래서 그냥 더러워서 헤어졌습니다.. 쓰고보니 별 거 없네요.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추천수354
반대수9
베플ㅇㅇ|2017.12.10 18:31
저 ㅈㄹ하는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밥먹을때도 저 ㅈㄹ일까요? 아님 여자친구나 아내만 만만히 보고 저러는 걸까요. 남자들은 저런놈 포크로 손등 찍을거 같은데
찬반솔직한세상|2017.12.11 06:58 전체보기
그 남자 남친으로 선택한게 님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세요 ---------- http://pann.nate.com/talk/33977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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