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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답답한여자 |2017.12.10 23:30
조회 120 |추천 0






안녕하세요
글만 읽다가 오늘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주절주절 써서, 길어질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께요^_^

* 다 읽으시면은 제가 잘 못하고 있는건지, 아님 신랑이 잘 못하고 있는건지 댓글 부탁드릴께요!
비판해주셔도 괜찮고, 조언도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7살 신랑은 33살 결혼 3년차 부부 입니다
귀염둥이 아들3살짜리와 뱃속에 24개월 아들을 품고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짧은연애 (3개월) 를 하고 첫애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때는 제가 워낙 술을 좋아하고 놀기를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해서 신랑 맘을 많이 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첫애가 있다는걸 알고 나서는 술도 끊고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집순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애 임신5개월때 결혼을 하게 되고, 서울 토박이였던 저는 신랑이 있는 경기도 한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고 둘이서만 오붓하게 살고 싶었지만, 시아버님께서 짧으면은 3개월 길면은 6개월 뒤에 집을 얻어 주시겠다고 하셔서 믿고 시댁으로 들어와 살았습니다 아니.. 지금까지도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고 눈치가 보였지만, 현재는 편하게 더 많습니다..하하

시댁에서 사는건 둘째치고..
우선 신랑 행동들 먼저 얘기할께요

제일 답답하고 속이 상하는거는 신랑 행동?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다 적을 순 없어서 생각 나는거 적겠습니다 집에 방3개 부엌 거실 이렇게 있는데, 안방은 시부모님이 쓰시고 중간크기만한 방은 저희 부부가 쓰고 작은방은 원래 창고 였다가 애물건들이 많아지니 다 정리하고 애기방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으나 곧 이사갈꺼니 갈꺼니 그래서 포기를 했는데..(1년전부터) 결국 그방은 신랑이 좋아하는 게임방이 되었습니다.. 게임방을 만들어서 화가 나서 '무슨 게임방이냐 장난하냐 뭐하는거냐' 등등 말을 했지만 그냥 뭐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러 버리는거 같아서 더이상 말을 안했습니다 게임방이 생기자, 무슨 컴퓨터 모니터는 가져다 팔고 티비45인치를 중고로 사오고 컴퓨터 본체를 사오고 플스3 플스4를 사오고 게임씨디를 사오고 스피커를 사오고 조이스틱을 사오고 닌텐도를 사오고 ( 이중에서도 중고로 팔고 그런것도 있어요) 하더니 진짜 아예 신랑만의 공간이 되더군요.. 애도 있는데 그 방에서 담배나 피고..그방에 옷과 이불들도 있는데 말이죠 방에서 피니 냄새가 거실로 흘러 나오고 냄새 맡을때마다 냄새난다 짜쯩난다 말을 수백번 해도 뭐 들어먹지를 않아요 방에서만 담배 피는것도 아니에요 베란다에서 피고 애랑 임산부가 같이 쓰는 화장실에서도 펴요ㅡㅡ.. 정말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건 진짜 폭팔해버릴꺼 같아요 바로 옆이 저희방인데 냄새가 다 들어오거든요.. ( 애기도 같이 자고 쓰는방인데요) 그래놓고선 너무 당당해요 .. 게임방에서 게임이 잘 안되면은 '아 씨x 조카 안되네' 하면서 소리를 질러요 거실에서 애가 듣고 내가듣고 어머님듣고 있는데 말이죠 ( 그런거 들을때마다 확 집나가고 싶어요 이젠 첫애가 다 듣고 기억하고 말하고 있거든요) 시댁 부모님들은 아무말도 안하셔요 저희 친정집 같으면은 어디서 소리질르냐고 하면서 막 뭐라고 했을텐데.. 그러니 제가 막 못말하겠어요
게임방에 있는 시간은 평일엔 퇴근하고 집에 오면은 7시반정도 밥먹고 하면은8시 첫애랑 좀 놀아주고 8시반 9시 사이에 들어가서 새벽1시정도 까지 해요 토일은 뭐 말할꺼도 없어요.. 신랑이 몸이 안좋던가 컨디션이 안좋을때빼고는 거의 게임방에서 산다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아주 가끔가다가 동네친구들도 만나구요 게임방이 없었을땐 동네친구들이랑 피씨방 가서 했거든요 게임방 생긴 후엔 집에서 게임만해요 게임기 뿐만 아니라 드론, 헬리곱터, rc카 도 해요 이래놓고선 맨날 돈이 없다 카드쓰지말라 하네요 ( 저는 뭐 쓸려고 하면은 전화해서 해도되? 사도되? 애기물건 살때도 이거살까? 물어보면서 하는데 ) 카드값 많이 나오면은 나때문이라고 하고 제가 쓰는돈이라고는 핸드폰비 편의점에서 사먹는거 배달음식 일주일에2번정도 시켜먹는거 밖에는 없는데 말이죠..

이렇게 행동 하면서
제가 스트레쓰 받아서 버럭 화를 내거나 말투를 비꼬면서 잔소리를 하면은 이기적이다고 하고 너밖에모른다고하고 정 화가 나면은 너는 너대로 하고 나는 나대로 하자고 하고 집에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뭐가 힘들냐고 하고 너가 일하고 지가 육아 한다고 하고 지한테 앞으로는 뭐 해달라고 하지 말라고 등등 얘기를하죠..

저는 음.. 3년동안 결혼 육아생활을 해 오면서
친구들을 6번 만나써요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 키우다 보니 친구들은 서서히 멀어지고 단톡방이 많아던 카톡에는 어느새 엄마 신랑 밖에 없더라구요 친구들 만나는것도 애 데리고 만나던게 2번 이에요 맘편히 만나것도 아니고 친정엄마한테 부탁하면서 애 좀 봐달라고하고 만나써요 신랑이 애를 못봐요..(세탁기도 어떻게 돌리는지도 모르고,설거지는 3년동안 살면서 딱3번 해주고 빨래 널어주는건 1번 화장실 청소해준것도 1번 애기 똥기저귀 갈라준것도 5번미만 일꺼에요 이런사람을 어떻게 믿고 애를 맡길수가 있겠어요) 저에겐 낙은 친정집에 놀러가는거예요 친정집 근처에 이모들도 다 같이 살아서 놀러가면은 애도 봐주고 얘기도 하고 그래서 즐거워요 예전에는 일주일 2번정도는 가고 자고오고 했는데 요즘에는 신랑이 보내주질 않아요 내가 가면은 심심하다고 놀릴사람없다고.. 그리고 둘째가 생겨서 평일에 놀러가는것도 힘들어요ㅠㅠ 동네에는 아는사람 한명도 없이 첫애 어린이집 가면은 5-6시간동안 집에만 있어요 스트레쓰가 쌓여도 어디에다가 풀때도 없구요 그래서 쌓이고 쌓이면은 눈물이 나요 또 울면은 왜 질질 짜냐고 막 뭐라고 해요 제일 기억에 남는거는 신랑이 '자기는 일하고 들어와서 스트레쓰 풀어야 해서 취미로 게임을 하는거라고' 해서 그러면은 나는 어디에다가 푸냐고 하니깐 ' 너취미 생활은 첫애보는거라고' 하는말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첫애 어린이집 보내놓고선 편히 혼자 쉬는데 좋은거 아니냐면서 그러더라구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현재도 게임기 조이스틱 팔았는데 다시 살려고 행드폰으로 겁나 찾고 있네요.. 어디서부터 잡아야하는지 어떻게 조리있게 말해서 안다투고 협상을 해야하는지 머리속 답답 마음속도 답답해요

주부선배님들 남편분들 제가 어디부터 잘 못 되고 있는건가요 어떻게 하면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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