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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숙식 제공해줬더니 빡치는 얘기

Hayun |2017.12.13 15:05
조회 135 |추천 0
안녕 나는 혼자사는 자취쟁이임
친구가 집에 머무르게 해달라고 해서 흔쾌히 수락 편히 있으라 함

자취하다 보니 바빠서라는 핑계로 집이 깨끗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중 하나인 나님

친구가 온다길래 나름 청소좀 해놓음
심심하다길래 시간도 최대한 맞춰서 같이 놀아줌
밥도 한끼정도는 내가 요리하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매끼 사먹으면 부담되니까 내가해줌

근데 칭구 새끼 집에 있으면 종일 핸드폰 영상이나 쳐보면서 뭐 하나 거드는게 없음
밥을 차려줘도 상한번 닦는것도 없고

내가 다 차려줘야 함. 밥먹고 나면?
설거지도 내가 해줘야함!!
내가 고무장갑 끼는걸 싫어해서 우리집에
업슴 자기는 없슴 못한다고 누움

한번은 세탁기를 돌리지 못해 사용할수 있는 수건이 없었음
근데 친구가 집에서 갖고온 수건이 있다길래
빌려달라니까 표정이 썩었음.
결국 빌려주기는 함. 샤워후에 나와서 발까지 닦았는데

칭구: 00야 너네집에는 발수건도 없냐?
(여러번 놀러왔었음)

나: ㅇㅇ 없는거 알잖아

칭구: 수건으로 발을 닦으면 어쩌냐, 더럽잖아!
나는 발닦는 수건이랑 몸닦는거랑 구분해서 사용해 이제 저거 못사용하겠네 너네 집에 버리고 감

-여기서 1차로 스팀이 확오름-

나:00야 너 우리집에 와서 샤워할때 매번 내수건으로 너도 발을 닦지않았냐?

칭구:그건 너네집에서 그렇게 쓰니까 참고 쓴거

나:(어이없어하며)목욕탕은 어떻게 다니냐

칭구:거기는 원래 그러니까 어쩔수없지

나:그래서 네 수건은 그리 쓰면 안되고 내꺼는 되고?

칭구: 어쨋든 나는 우리집에서 그렇게 안씀
그런걸 싫어함

이새끼가 평소에도 내집에 놀러오면 맨날 뭐버리고 간다면서 지 이닦던 칫솔같은걸 치우지도 않고 두고감
이새끼는 진짜 내집이 모텔이라고 생각하나봄

내가 그래도 칭구라고 원래 공감능력이란게 좀 희미한걸 알고있으니까 넘김

그리고 어제 일이 또 터짐.
친구온다고 한번 집을 쓸고 닦았는데도 원룸에 둘이서 지내다 보니 먼지랑 머리카락이 많이 생기더라구 .
참고로 나는 머리카락이 거의 안빠지고 긴머리임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은 짧음 고로 태반이 칭구꺼였다

칭구가 이불에서 냄새가 난다고 안빠냐 그래서 빨기로 했는데
겨울 이불이라서 부피가 너무큰거 있지 ㅠㅠ 바닥에 널어서 말리기로 함

나:00야 바닥에 이불 널어야 하니까 같이
정리좀하자


칭구:(표정이 개썩어 있음) 대답안하고 폰만봄

나:(언성을 높여서) 뭐하냐? 대답안하고
너가 이불빨자 해서 빠는건데 왜 안도와주냐?

칭구:도와주고 싶은데 네집이 너무 더러워서
아무것도 만지기 싫음 모든게 끈적거림

나: ㅅㅂ 야 네가 너네집 청소하기는 하냐
너네 엄마가 다해주니까 아무것도 모르네

칭구:나는 내방에서 내가 라면먹으먼 물티슈로 싹닦는 사람임
(이새끼 내집에서는 내가 잔소리하니까 딱한번 닦음)

나:그걸 누가 못해 결국 그거빼고 다른거는 어머님이 해주신 거네. 내가 너 오고나서 한번이라도 쓸라고 했냐 __질을 하라고 했냐
이불널어야 하니까 네짐 치우라고 누가 너보고 청소하래?

친구: 우리집에서 나한테 일을 맡기면 내가 청소를 하겠지. 나는 네가 방청소 하라는줄 알았지 내물건 정리하는거면 하겠음.

친구 물건 정리 끝나자마자.

나: 먼저 나가서 볼일 봐라 너무 화나니까
같이 있고 싶지않다.

그리고서 혼자 집치우고, 미용실가서 힐링좀 받고 식사하고 돌아왔지만
지금 이시간 까지 화가 안풀린다.

이정도면 아무리 내친구지만 성격장애인거 아닐까 . 내가 너무 민감한 걸까 ㅠㅠ
톡판 애들아 조언좀 해줘 , 대신 씹어줘도 좋고

혹시나 싶어 애기하는건데 단한푼도 친구한테 받은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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