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넘은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4-5살쯤?) 아버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일하며 오빠와 저 키우셨어요.
오빠랑 저랑 나이차가 5살 정도 나는데
엄마는 늘 오빠뿐이었어요.
그랬던 이유인지, 저는 늘 엄마한테 이쁨받을려고 아둥바둥 살며 살았던 것 같아요
늘 오빠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렸었고, 오빠보다 제가 더 잘나가면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요
저희오빠가 결혼은 일찍했는데 임신이 늦어지면서 저희 애기랑 비슷하게 태어났어요.
제가 먼저 임신을 했고, 아이를 낳았는데
제가 임신했을 때에도 오빠를 위해서, 오빠가 기분 나빠할 수 있으니까
축하한마디 못들었구요. 오빠가 기분 나빠할 수도있으니까 너무 좋아하지말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있다가 새언니가 임신을 했구요.
그땐 무슨 잔치나는줄 알았습니다.
누구네 아이는 축복받으며
누구네 아이는 축하한다는 말 조차 너무 조심스러워하는..이런 상황이 된거죠.
그 이후로 저는 엄마 얼굴 보기도 싫고
친정식구들 또한 00이는 출가외인이다라며 반농담 반진담 얘기를하는데
솔직히 더이상 친정 식구들다 보기싫어요.
그에 반면
시댁식구들은 너무 잘해주십니다.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너무 인성도 좋으시고
정말 저를 딸처럼 대해주세요.
친정보다 시댁가는게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친정 엄마가 나이들면서 혼자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한데
30년이 넘는세월동안 제 자존심, 자존감 무너뜨리며
결혼후에도 저희 가족을 무너뜨리렬고 하는 그런 심보가 보일때면
정말 이게 친정 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여전히 엄마는 오빠 뿐이니까요.
엄마나 친정식구들 친척들 다 똑같습니다.
저랑 오빠 차별 심하게 해요. 대놓구요.
제 아이와, 신랑.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친정과 인연 끊는게 맞을까요.
진짜 할얘기는 너무너무 많지만
이정도로 간추릴게요..ㅠ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