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식으로 제공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 먹을 수 없어요.”
서울 성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서울 지역 한 고등학생이 통학하며 던진 말을 우연히 들었다. 의구심을 느낀 경찰은 해당 학교 납품차량을 추적해 쌀을 1포대 산 뒤 농수산품질관리원에 감정을 맡겼다.
농수산품질관리원은 지난 4월19일 해당 쌀에 ‘중국산 유전자가 79.1% 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10여개의 고등학교와 김밥전문점 등에
급식용 쌀을 납품하는 ㄱ유통이었다. 경기 의정부에 있는 ㄱ유통은 경기 양주시에 있는
ㄴ양곡으로부터 쌀을 납품받아 다시 파는 중간업자였다. 이들이 파는 쌀에는 모두 ‘국내산’이라는 표시가 달려 있었다.
지난 8월27일 경찰은 ㄱ유통과 ㄴ양곡을 압수수색해 보관중인 20㎏ 단위 쌀 534포대와 비어있는
중국산 쌀 포장지 3688매 등을 찾아냈다. ㄱ유통은 저가의 중국산 쌀 70%와 국내산 쌀 30%를 섞어 국내산으로 위장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ㄴ양곡 대표 박모씨(52)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ㄱ유통 대표 백모씨(40)와 ㄴ양곡의 종업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출처 : 익명 유머 커뮤니티 마이갤
http://migall.com/humormoa/44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