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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아기한테 청양고추를 먹인 시아버지

ㅍㅍ |2017.12.15 12:42
조회 15,175 |추천 13

모바일로 쓰게되어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상한기분이 돌아오지않아 앞으로제가 어떻게 처신을해야하는지 도움을 여쭙고자 글을써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저희집에서 밥을 먹던와중 17개월된 저희아이가 자기밥을 다먹고도 제밥을 탐내며 옆에 앉아있었어요
참고로 저희아버님은 매운청양고추를 항상 드세요 그래서 아버님과밥먹을땐 청양고추를 항상 사다가 상위에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아버님이드시는 청양고추는 입에도 못댑니다 너무 매워서..

그러다 상위에 놓인 청양고추를 저희아이가 만지작만지작하여 어머님이
“이건매운거야 “ 하며 일러주었고
저도 옆에서 “ㅇㅇ야~ 이거먹으면 아매워아매워 하고 병원가요 “ 라며
다시한번 아이에게 말해주었는데 아버님께서 말릴틈도 없이
“옛다 먹어봐라 깔깔깔 “ 하시며 손에들고계시던 청양고추를 아이입속에 넣으셨어요

아이는 입속에 청양고추가 들어오니 당연히 와작 씹었고 청양고추는 두동강나 입속으로 들어갔어요
그순간에 혹시나 삼켜버릴까 제가 너무 놀라 아이입을 강제로 벌리며 제가거의울듯이 뱉어내라고 사정하고있을때
아버님께서는 무엇이 대체 웃기신지 깔깔거리며 웃고계셨네요

제가 힘으로 아이 입을 벌리니 놀래서인지 아니면 청양고추가 매워서인지 아이는 자지러질듯이 울고 신랑이 가져다주는 우유를 먹였어요

그와중에 어머님은 제가 억지로 아이입을벌려서 아기가 놀래서 우는거라고 제탓이라는 뉘앙스..

그리고 아이달래는 와중에 아버님께서는 여전히 계속 웃으시며
“이런것도 다 먹어봐야되 ㅋㅋ그래야 다음부터 매운지알고 안먹게되는거야 ㅋㅋ 억지로 다 먹여봐야되”
이리 말씀하셧네요

우유먹이고 우는거 달래서 자리에 앉으니 또 똑같은말씀..
저혼자만 기분안좋은채로 그자리는 끝이나고 어머님이버님 가시고 뒷정리하고 자고 오늘일어났는데도 계속 어제생각이나서 기분이 계속 상해있네요..
맘같아서는 앞으로 아이 보여주고싶지도 않네요ㅠㅠ..
좋은맘으로 같이 자리한건데 이리행동하시니..
저는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맞는걸까요....

추천수13
반대수45
베플ㅇㅇ|2017.12.15 13:02
우리애기 두돐때 시골친척이 청양고추먹였는데 급성장염으로 일주일입원했어요 고추때문인지 음식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주일동안 힘들었죠 얼마나 죽여버리고싶던지 돌아가셨다는소리 듣고 통쾌하다못해 미친년 널뛸뻔했네요 우리아들이요 서방네집 8남매 막대아들 귀한 손주고 울집은 첫손주라 어른들께 금지옥엽이였는데 그런만행을 울친정아버지 길길이 날뛰시며 쫗아간다고 난리치시고 시댁어른들은 시골분들이라 그럴수있다지만 병원입원했다니 속상해하셨어요 애기들 갑자기 매운거 먹으면 장염걸릴수있대요 한번 매운거 디면 손안대는 애기도있지만 다시 손댈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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