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주말 여친을 집으로 초대한뒤 며칠을 싸우다 결국 오늘 차였는데 이게 말이되는건지 여친의 억지인지 봐주세요
만나면서 이 여자랑 꼭 결혼해야지했었어요.
이제 곧있으면 1주년인데 이런걸로 헤어질줄이야...
여친이 마음에 안들었던거를 적어보자면
1. 들어가자마자 동생이 "헐 나보다 작아" 라고 작게 말한걸 들었다.
-> 제 동생이 저랑 띠동갑넘게 차이가 나요 엄청 막둥이죠...그래서 집에서 오냐오냐하며 공주님대접해주는데 애가 버릇이 없기도하고 중2병걸리는 시기이기도하고..솔직히 저는 동생이 저렇게 말하는거 듣지도 못했고 제 동생도 자기는 안그랬다하고 저희 부모님도 못들었다하시거든요? 여친이 잘못들은거같기도한데 자기 귀 좋다해서 제가 무조건 사과했습니다. 동생이 어려서 그런거니까 이번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2. 고기 먹을때 잘익은건 다 가족들 앞접시에 옮겨담아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자신의 앞접시엔 타고 작은 고기조각들만 주셨다.
-> 오해1000000% 여친이 부끄러운지 고기를 잘 안가져다 먹어서 저희 어머니가 많이먹으라고 앞접시에 올려준건데 저도 탄고기 받았거든요; 눈도 침침하신분이고 고기 탈까봐 다른 사람들 앞접시에 막 놔주시느라 타고 안탄걸 구분 못하신것뿐...
3. 후식먹을때 쇼파에 아버지,글쓴이,여동생 이렇게 앉고 바닥에 자신과 어머니가 앉았는데 손님을 쇼파에 앉혀야되는거 아니냐
-> 저희 어머니는 평소에 바닥에 앉는걸 좋아하세요. 쇼파에 네식구 다 앉을일도 별로없고 일렬로 나란히 앉으면 대화히기 어렵기도하고요. 그리고 여친한테 바닥에 앉으라한 사람도 없고 자기가 직접 앉아놓고 이러는거예요. 미칠노릇... 여친은 자기가 바닥에 앉았어도 누군가가 올라와서 앉으라고 하는게 정상이라네요. 저는 어머니처럼 바닥이 좋은가보다했는데;
이 3가지로 헤어지자하는데 저는 1번은 그냥 이제 중딩인애가 생각없이 내뱉은거 어른이 한번 넘겨줄수있다 생각하고 2번은 정말 오해고 3번은 어이가없습니다ㅠ
저희 헤어지는 이유 정말 타당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