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빠랑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요. 이런분 있나요?

ㅠㅠ |2017.12.17 18:40
조회 704 |추천 0
아빠랑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분 많나요?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제가 지금 잘 된 이유는 당신이 제가 원하는게 뭔지 알고 어렸을 때부터 밀어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는 대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보통 예체능 하는 걸 부모님들이 많이 반대하시는데,
본인은 제가 하고 싶은 걸 시켜줬다 이거예요.
근데, 당시에 아빠를 되게 힘들게 설득해서 미술학원에 한 3개원만 다녀보겠다고 해서 다닌거였거든요.
그리고 그것도 3개월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는 조건도 있었구요.
결국 학원에서 인정받아서 계속 다니게 되긴 했는데,
막판에는 학원비도 못내서 결국 대학 졸업하고 제가 그 학원에서 알바하면서 갚았거든요?
아빠가 뭘 밀어줬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게다가 칭찬에 매우 인색해서 (쑥스러우신듯...)
뭔가 잘해서 상이라도 받아오면 그냥 한번 잘했다 해주면 좋을텐데
그 대회는 너같은 애도 상을 주냐? 이런식으로 장난 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ㅠㅠ
그래도 그런 얘기할때 웃으면서 기뻐하시는게 보이지만,
그냥 시원하게 칭찬한번 해주면 좋을것 같거든요?
저는 아빠가 뭐 하나 해주고 그려면
와~~~ 우리 아빠 진짜 최고~~~~
딴데 가면 우리 아빠 진짜 센스쟁이라고 칭찬 되게 많이 하더라!
이러면서 반응하거든요.
근데도 느끼는게 없으신듯 ㅠㅠ





게다가 최근에는 경제적인 것도 슬슬 부담이 많이 돼요 ㅠㅠ
집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본인이 형편이 안되니 대출을 받아 달라,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신용카드가 없으니 제 신용카드로 할부로 긁어 달라...(이건 아픈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ㅠㅠ)
그리고 제가 독립해서 사는데, 집에 가면 맨날 제가 밥을 사거든요,,,
식구들도 저까지 4명인데;;
자취하느라 빠듯해 죽겠는데 갈때마다 쏘니까 부담되고,
내가 능력이 안되서 돈을 이만큼 밖에 못버는게 잘못이네.... 이러면서 살고 있거든요 ㅠ
남자친구네 부모님 만나면 항상 남자친구 부모님이 예쁘다고 맛있는거 사주시고 그러는데
남자친구랑 우리집 가족 만나면 항상 제가 쏘고
아빠는 식당 밖에 뒷짐지고 먼저 나가서 엣헴 이러고 계시네요.....
어쩌다 한번 아빠가 쏘면
뷔페가 아닌 이상 한번도 배부르게 먹은 적이 없네요..............
배 안부른데 자꾸 그냥 일어나심....





아빠가 신경써준것도 많고, 이제 나이 들어서 그런 성향들을 고치기 어려운것도 알지만...그래도 앞으로 몇십년은 같이 얼굴 봐야하는데큰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