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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용기를 가져요

용기러 |2017.12.18 22:39
조회 228 |추천 0
편하게 쓸게요. 용기를 가져요
원래는 내 여자친구는 여사친 이였지. 여기서 말하는 그 여사친.
친구를 통해 어쩌다 알게되서 처음에는 정말 너희가 말하는 여사친 그 자체였어
이런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여자친구가 있을때도 연락하고 가끔 만나고 서로 그랬지 뭐
고3 힘든거 알지 다들 알거야 정신적으로 힘든거
대학으로 연결고리가 있어서 서로 생각보다 많이 의지했고 발표나는 지금도 서로 의지하고있어
처음에는 친구로 너무 편했어. 서로 속마음 터놓고 이야기하고 힘든일 있어도 다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까 가까워질 수 밖에 없었고 내가 그때부터 호감을 가졌는지 몰라
그러던 와중 어쩌다 친구랑 한번 싸우게 됬다?
근데 내가 성격이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게 확실하게 구분되서 
내가 떠나보낼 인연이면 그냥 보내는데 이친구는 그게 안되더라
내가 풀려고 엄청 노력해도 안되는게 내 눈에 보였고 멀리하는게 몸소 느껴지더라
그래서 진짜 진심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될꺼같아서
정말 진심으로 마지막으로 내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친구로 남으면 안되겠냐고 친구 하나 잃기 너무 싫다고 진심을 담아서 이야길 했다?
그렇게 풀고 잘 지냈어
근데 한번은 생각에 잠겨서 
내가 성격이 안그런데 왜 그랬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어
그 때 알겠더라.. 좋아하고 있었다는거
수능이라는 벽에 막혀서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능 끝나길 기다렸어
그렇게 수능치고나서 고백은 얼굴보고 해야지 하면서 만나서 고백했어
친구 하나 잃을수도 있다는거 감수하고 고백했어. 시기도 시기고 그때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처음엔 당황스럽다 그랬어. 당연했겠지 그렇게 친한 친구였는데 이성으로 호감간다고 만나자고 그러니까
친구 의사 존중해주고 싶어서 니 생각대로 하겠다고 기다린다고 그랬어
그 와중에도 연락은 되게 잘했고 만나기도 했어. 나혼자 어색했지 지금 여자친구는 아니더라
그렇게 하다 괜찮을거 같다는 답변 받고 사귀고 있어
별거없는 내용이지
근데 정말 중요한게 용기더라
여사친에서 여친이든 , 그냥 사이에서 여친으로 가든 간에 
용기가 되게 중요한거 같더라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그 후의 일이 걱정되서 당기지 못하는거
그거 나중에 가면 엄청 후회되겠더라 그래서 난 당겼고.
나도 사실 고백하기 전에는 더이상 친구로는 끝인거 알고, 남남될까 무서워서 생각 많이 했는데
차이든 만나든 말을 해야 내가 후회 안할거 같았어
그래서 용기내서 고백한거고 엄청 떨리더라
내가 했던 고민처럼 이런 고민 하는 사람 많을거야 근데 한번 용기내서 해봐
총알은 아직 안나갔고 넌 방아쇠를 쥐고있고.. 마음 단단히 먹고 후회없이
그냥 심심해서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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