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 생각 없이 결혼으로 가려다 보니 일이 꼬였네요.
알고보니 가면 갈수록 남자분이 많이 보수적이고
전 외국에 좀 오래 있어서 인지 잘 맞지 않더라고요.
어제 밤에는 제가 저에게 너무 비하적인 발언 같은거 그만 하라고 말했는데 결국 들은 말은 "내가 틀렸다면 넌 그냥 틀린거야." 이었어요.
전형적인 보수적 한국 남자 스타일인거죠.
제가 내조 잘 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분이 말하는 내조 잘 하는 여자는 의견도 있으면 안되고 무조건 조용히 있는 거였어요.
힘들더라고요.
독릭접으로 살아 오던 저에게 분명 맞지 않은 남자인거죠.
나이도 36 전 28 인데 그분이 왜 지금까지 결혼을 못했는지 살짝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참 ..어리석었죠 제인생 꼴뻔했네요ㅎㅎ
그래서 어제 끝냈어요. 문제는 음..
나머지 남은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 인데.. 조언을 얻고 싶네요.
1) 전남친 어머니께 연락 드리는 사이였어요. 다시 외국 나올때 한국 들어올 때 전화 꼭 드리고 와서 청첩장 관련도 물어보느라 전화 드리고.. 항상 웃으며 잘 연락 하던 사이인데.. 어제 우선 그 분과 헤어지고 나서 따로 어머니께 연락 안드렸는데 연락을 드려야 하나요?
2) 한복을 맞췄었어요. 원래 남자 한복은 여자쪽에서 여자 한복은 남자쪽에서 계산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파혼 했으니 제가 제 한복만 계산 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맞춘 한복을 계산도 안하고 나둘 수 있나요?
3) 어제 제가 좀 공격적으로 앞으로 비하적인 발언 안했음 좋겠고 서로 존중 했으면 좋게다 이렇게 말했는데 결국 고래고래 남자분이 소리 질렀어요.
저보고 전 항상 대든다고요. 그러면서 자기가 여자를 잘못 골라 이렇게 된거다 라고 말했고 한 그 말듣고 30초 후에 제가 잘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 안보면 되겠네 라고 말하고 그분이 '그래 그럼 안보면 되겠네! 더이상 들얼것도 없네' 라고 말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남자분 성격이 엄청 강한게 보이죠? 이런 분 한테 이메일이나 문자로 마지막 말이라도 해야 하는지..
어제 그일 있고 그분 당연히 지금 연락 없죠. 근데 결혼 까지 약속 해놨는데 집안 끼리도 알고.. 이렇게 그냥 연락 안하고 끝나는게 나을 까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 건지 잘 몰라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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