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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있는 상상

ㅇㅇ |2017.12.20 02:34
조회 9,372 |추천 2

안녕하세요. 제가 판에서 쓰는 것이 처음이다보니 많이 부족한 면이 있을 수도 있어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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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 중학생인데요. 저에게는 약 1년전부터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그것은 바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갑자기 제 머릿속에서 통제권을 빼앗긴 듯 무의식적으로 제 주변 사람들(친구, 가족 등)이 장례식장의 영정사진으로 되어있는 장면이 떠올라요.

그래서 계속 떠오르면 안된다... 떠오르면 안된다...혼자서 최면하듯이 생각해도 이제는 멍 때려도 무의식적으로 생각나서 죄책감까지 느껴요. 이러다가 잘못되면 제 잘못일것같아서 ㅠㅠ

그래서 저는 항상 그런 장면을 떠오르면 저 또한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으로 되어 있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그 사람을 죽일려든 나도 죽이거라! 하는 식으로 마쳐야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서 이 방법을 계속해서 사용했으나 하루에 수십번 씩 떠올라서 일일이 하다보니 너무 지겨워요..

제 삶의 낙 중 하나가 이어폰 끼고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행복한 상상을 하는건데 노래 듣다가 떠오르면 불안해서 항상 노래를 처음부터 다시 틀고 또 떠올라서 처음부터 틀고 하다보니 어떤 날에는 4~5분짜리 노래를 35분이나 걸려서 다 들을 수 있었어요. 계속 노래 들을 때마다 이래서 노래를 듣기가 짜증날 정도로 되어버렸네요..

차라리 제 삶의 문제가 있으면 모를까...저는 가족들이랑 갈등도 없고 친구들이랑도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시험 스트레스도 집안에서 많이 위로해주고 또 제가 긍정적인 성격이라 많이 안 받는 편인데 자꾸 이런 상상을 해서 미치겠어요 ㅠㅠ 요즘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계속 이러다가는 진짜 무슨 일 나면 저 때문일거라는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아요..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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