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여자친구인 제 입장에서 짜증날만한 일을 겪었는데 이 여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19일 화요일 11시쯤에 남자친구가 저를 상봉역까지 데려다주고 집을 가려고 상봉역에서 7호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계단 밑에는 여자 네분이 계셨는데 그 여자 네분이 제 남자친구를 보자마자
"부평에서 봣었는데 저 기억안나요?" 라고 말을걸었대요
남자친구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엿고 다짜고짜 아냐고 물어보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모른다고 말했다합니다.
그랬더니 "아니 님 봤었다니까? 서대규 그사람 아니에요?"
라고 하길래 제 남자친구는 같은 성씨는 맞는데 아닌데요 그런건 왜묻는지? 라고 대답했대요
아니라고 말했으면 그만할법한데 "아니 그럼 저희 알지않아요?" 라면서 계속 아는걸 강조하며 말걸었다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지하철 시간도 촉박하고 기분도 안좋았던 상태라 자기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선긋고 말한 상태였는데도 계속 말걸고
심지어 자기들이랑 인터뷰 하자고 남자친구를 붙잡으려했다하고요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싫다 말하고 7호선이 왔을때 남자친구가 일부러 옆칸으로 옮겨서 탔는데
타자마자 문 사이로 뚫어져라 쳐다보기에 소름돋아서 그 여자분들께 찾아가서 왜 쳐다보냐고 따졌대요
그랬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내리면 안되냐고 이야기좀 하자며 엄청 닥달하기에 남자친구는 할수없이 내렸는데
내리마자 제 남자친구를 자리에 앉혀놓더니 둘러싸고 할 이야기는 안하고 연기극 하면서 자기가 어디 나왔고 애는 어디살고 재는 어디산다고 지들끼리 깔깔대고 아이돌 노래를 크게 부르며 춤추고
제 남자친구는 사람 잡아놓고 저렇게 행동하니 짜증나서 간다고 하고 갔는데
그 여자분 일행중 한명이 자기도 가야한다고 하며 남자친구를 따라 탔는데
따라 타는걸 나머지 일행들이 보더니 지하철 한칸 다 들릴정도로 큰 목소리로 "둘이 연애한다!!!"라고 소리 치고 카메라 들이대는 시츄에이션까지 했다합니다...
게다가 제 남자친구를 따라탄 여자는 제 남자친구에게 악수를 해달라하며 제안을 하고 계속 힐끔 힐끔 쳐다봤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까지 있다고 말한 남자한테 저러는 심리가 도대체 뭘까요... 게다가 제 남자친구 신상은 어찌 안건지..
제 머리론 이해가 안가서 톡글에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