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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살...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제가 고민이 있는데 꼭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ㅠㅠ

저는 학교 앞에서 자취중이고 본가에 두달만에 왔어요.
알바에 시험기간에 이래저래 올 시간이 없어서요..

오랜만에 본가 왔는데 오기 전부터 신경 쓰이는게 하나 있었어요... 한 일년 전부터 엄마한테 살 쪘다고 집에 올때마다 들었거든요.

제가 자취 2년째고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살이 찌긴 쪘어요. 거기다 남자친구도 먹는걸 좋아하고 맛있는 집 같이 찾아다니니까 더 찐것도 있구요..

그래서 3개월 운동 끊었고 2주 나간 후 시험기간이라 스톱하고 이월신청해서 1월부터 다시 나갈 예정이에요.

저희 엄마는 ‘여자가 살 쪄봤자 미련해보이기만 한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답게 살아야 한다, 여자는 미모도 경쟁력이다.’ 라는 생각 항상 갖고 있고 저보다 날씬해요.

근데 그뿐만 아니라 언성이 높아져서 얘기를 하다보면 ‘너나 오빠나 똑같다, 이기적이다, 키워봤자 소용없다.’ 라는 말까지 하는데 오빠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고치고 다녔고 욱하는 성격때문에 엄마랑 자주 싸우거든요.

그래서 전 오빠랑 똑같다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고 잘하려고 노력해요.

왜냐면 지금 아빠랑 같이 사는게 아니여서 제 등록금 엄마 혼자 다 대주시는데 정말 힘든거 알아요..

전 취직하면 월 얼마씩 엄마 주면서 이제 일 그만하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할 예정이고 그 생각은 중고등학교때부터 했어요. 물론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이건 제 친구들도 아는게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진솔한 얘기하면 항상 ‘만약에 엄마가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면 난 다음날 죽을거다.’ 라고 얘기 할 정도로 엄마 호강시켜주려고 사는게 크거든요.

아까도 이 얘기를 하다가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물론 나도 뺄 생각이 있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빼고싶지않다, 맛있는거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고싶다.’ 라고 울면서 얘기했지만 역효과네요..

결국 다음 학기부터 자취 그만하고 통학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ㅠ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알바를 그만 둘 사정이 못되는데 알바고 뭐고 막무가내로 통학하라는데... 휴

졸업때까지 엄마 도움을 받으면서 사는 한 엄마 말 들으면서
사는게 맞겠죠..?



정신차리고 살 빼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셔도 좋고
엄마랑 사이 좋아질 방법 말씀해주셔도 좋으니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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