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쉐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쉐어하우스에 같이 살고 있는 한 사람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부엌 1개를 같이 쓰고 층별로 원룸이 1개씩 총 4세대가 살 수 있는 쉐어하우스 입니다.
보일러는 모두 따로따로 작동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공과금을 1/n으로 냅니다.
즉 나가 난방을 대략 5만원어치 썼는데, 난방비 요금이 총 40만원이 나왔다면 10만원을 내야하는 구조입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긴 합니다. 가스 계량기가 방별로 있지 않아 방별로 얼마나 썼는지 알 수가 없어 공평하게 1/n을 냅니다.
모두들 추운 겨울이지만 그래도 난방비를 아끼고자 24도에 맞추고 있는데요.
그러나 유독 2층에 사는 한 사람만 11월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보일러 최고 온도인 32도에 맞춰두고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가 싶지만서도, 돌아서서 생각해보면 모두들 춥지만 껴입으며 24도에 맞추고 있는 걸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두달이 꽉채워져가자 제가 너무 화가나 2층 주인네 보일러 리모컨..(보일러 리모컨이 밖에 있어 몇도로 설정해둔지 모두 알 수가 있습니다.. 누가 보일러를 몇도에 맞춰두고 있는지 서로 감시하라는 건지.. 아무튼)
2층 주인 리모컨을 항상 24도로 제가 돌려놨습니다.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항상 32도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매번 2층 주인은 32도에 다시 맞춰놨고, 오늘은 포스트잇으로 "보일러 리모컨 건들지 마세요!"라고 적었습니다.
화가 납니다. 열이 받습니다.
공과금은 1/n인데 말이죠.
지난번 2층 주인이 3차례에 걸쳐 까스레인지를 켜놓고 자기 방에 들어가 다른 일을 하다 잠들어서 부엌이 홀라당 타버릴 뻔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까스레인지를 껐고 매연을 너무 들이마셔서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쉐어하우스 세입자들의 의견을 주고 받는 카카오그룹에 화재 사고 날 뻔한 사실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2층 주인.. 읽지도 않습니다. 공식적인 사과도 없고, 개인적으로 찾아와 사과도 안합니다.
냄비는 자기가 창피했는지 버렸습니다.
이런 2층 세입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의구현을 내리고 싶어요.
좋은 아이디어 알려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