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두신 부모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호루라기
|2017.12.22 20:22
조회 12 |추천 0
답답해서 여기에서라도 조언을 구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평소 가정과 직장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를 취미삼아 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레슨이 끝나면 동호회분들과 다함께 어울려 술자리도 심심치 않게 갖으시고요. 그외엔 문제될 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부장적이신 저의 아버지는 뭐가 못 미더워서 그런지 동호회 사람들이 있는 그 술집 근처에서 엄마를 부른 뒤 매일 술처먹는다고 소리를 지르셨답니다. 그길로 생활비 지출할때 쓰는 카드를 반강제로 뺐어가셨습니다. 또 그러고 집에 와서는 싹 돌변해서 장난도 걸고 (물론 사과 일절 안함) 이런일이 한두번이면 진짜 한두번이면 넘어가겠는데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심지어 사람많은 식당에서 그것도 제앞에서 엄마한테 큰소리로 면박을 주신 적도 있습니다. 또 이런일이 있었냐 물으면 아니라고 싹 잡아떼고..이러니 지금까지 힘들게 사셨던 어머니에게 그나마 취미가 생겨서 좋고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던. 또 누구보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저에겐 이제 아버지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바닥을 칩니다. 여지껏 저는 아버지에게 세뇌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빠를 설득하고 어르고 달래고 고칠점이 있으면 다 말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 두분의 관계가 좀 더 좋아지기를 바랬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지쳐서 아예 아버지가 눈에 안들어오네요 . 하.... 근데 아무리 정이 떨어지고 신뢰는 바닥을 쳤어도 그래도 아버진데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조언부탁드려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