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종현씨 사건후 이상해요...

왜이러지 |2017.12.26 02:24
조회 14,628 |추천 67
20대 중반 여 인데요..
샤이니 특별히 팬도 아니고 그냥 좋은감정 호감만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것처럼 정말 충격이었어요..

아이돌 자살은 처음이고 또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 자살이라는게..

근데 그 사건 이후로 자꾸 종현에게 감정이입이 되면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겠어요..

하루종일 종현 유튜브 찾아보고 눈물흘리고

저렇게 밝은 사람이 도대체 왜 그랬을까.. 왜 그래야만 했을까..

이게 그뜻이엇구나..

사실 저도 어릴때부터 삶= 행복보다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염세적인 면이 없지않았던거같아요

사는건 이렇게 힘든데 왜 살아가야하는거지..

힘든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는거지.. 하루하루 버티는건가.. 난 전혀 그럴 자신이없는데...

이걸 버티는 사람들은 애초에 버틸수 있는 힘이 나와는 다른거 아닐까??

종현같이 이렇게 모든걸 다가지고 능력도 좋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사람도 죽는데
나 하나 사라지는건 일도아니겠네 ...?
이런 생각도 들고

종현 자살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찾아보고 그래요...
아 다음에..... 너무 힘들면 나도....??

제가 왜그러는 걸까요 ㅠㅠ
베르테르 효과 그런건가요...??
샤이니 팬들이나 다른분들도
저같은 후유증 같은거 겪으시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같은 분들이 계시군요..
전 제 성격이 이상해서 사는건 힘든거라고 느끼는줄 알았거든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환경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연습이 앞으로 쭉 지속적으로 필요한거같아요.

그리구 너무 힘들땐 전문가의 도움을 찾으려구요..
우리나라의 정신상담 인식이나 보험제도도 달라져야할거같구 ..
이렇게 공감해주시니 그래도 정말 큰 위안이돼요..!!!
자꾸 힘든 마음이 가시지 않아서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혼자 써보았는데
공감의 힘이 참 크구나.. 느끼구가요.
종현씨도 좀더 마음을 공감해주고 어루만져줄 수있는 여러 의사나 전문가분들을 만나셨다면 이런 슬픈결과는 없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을 보니 저보다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걱정이네요 ..ㅠ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121902372


-노래도 잘 하고, 멋지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톱스타가 목숨을 끊다니, 그 원인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유명한 사람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많은 이가 큰 상실감과 충격을 느낍니다. 대부분 죽음에 이르게 한 ‘명백한 원인’을 찾고, 그것을 비난하고 책임을 지우게 하려는 심리적 현상이 뒤따릅니다. 김씨를 상담했던 의사나 가까웠던 지인·가족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사람들도 있어요. 섣부른 추정이나 비판은 자제해야 합니다. 언론도 보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리거나, 지나치게 고인을 미화하고 영웅시하는 보도도 해서는 안됩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추모 물결을 다루는 기사도 부적절하다는 뜻인가요?
“네. 언론에서 톱스타의 죽음을 미화하고, 국민적 애도 물결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게 되면 자살 행동 자체가 일종의 ‘동기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내가 이렇게 세상을 떠나도 추모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 ‘자살 동기’를 부여 받는 것입니다. 실제로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2005~2008년 전국 주요 대형병원 응급실 85곳을 다녀간 자살시도 환자 2만7605명을 분석한 적이 있어요. 2008년 10월 배우 최진실씨가 숨지기 1주 전까지 자살시도 환자는 인구 1만 명당 63.6명이었는데, 사건 1주 후에는 80.5명, 2주 후에는 82.7명으로 늘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해 일반인이 따라 하는 자살)를 통계적으로 입증한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유서를 공개한 김씨 지인은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를 섣불리 비판하지 마십시오.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마음을 진지하게 경청해줘야 해요. 김씨는 삶에 대한 ‘양가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죽어야 할까, 살아야 할까 하는 마음이 ‘시소’처럼 왔다, 갔다할 때 누군가 그 이야기를 그대로 들어주면 팽팽한 고무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죽고 싶은 마음이 서서히 약해져요. 마음을 환기시키고, 나쁜 생각을 끄집어 내주는 것이죠. 그런데 김씨는 단지 자살 생각이 있는 걸 넘어서서 ‘구체적 자살 계획’을 세울 만큼 상당히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면, 즉시 약물·상담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누군가 24시간 지켜줄 수 없다면 입원치료라도 받았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경우 정신보건센터(1577-0199), 한국생명의 전화(1588-9191), 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등 자살예방 핫라인에 상담을 요청하세요. 청소년일 경우 고민 상담이 필요할 땐 청소년전화 1388번에 연락하세요.


혹시나 정말 안좋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전화로라도 꼭 상담받아보세요.. !!!
추천수67
반대수7
베플ㄹㄷㅅ|2017.12.26 11:52
지금 저도 그래요.. 샤이니팬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종현이란 사람은 잘알지도 못했는데 사망하고 왜그렇게 생명을 스스로 놓았을까 자꾸 의문생겨서 계속 검색해보고 생전에 어떤성격이었을까 유튜브 종일 찾아보고... 동질감같은 감정 인지.. 저도 우울해지고 종현이란 사람이 너무 안쓰럽고.. 그래도 좀 살지.. 싶은 마음도있고.. 저도 제가 왜이러나 모르겠네요~
베플ㅇㅇ|2017.12.26 23:40
헐 저랑 똑같네요.. 샤월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착잡하고 우울하고 저도 님처럼 유튜브 영상 보고 울고 그냥 종현이얘기만 나와도 울고 거의 일상생활 불가일 정도로 무기력해요 하지만 자살은 안돼요 그건 종현이가 원하는 바가 아닌건 알고있죠? 종현이도 좋아하지 않을꺼에요 그렇다고 당장 정리하는게 힘들다는 건 저도 그렇고 모두 그래요 우리 더 기운내고 없는 힘 다내서 종현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요
베플ㅇ12|2017.12.26 23:44
저도그래요ㅠㅠ 이상하다싶을정도로 가까운사람이 하늘나라로 간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전 정말 우울하지도 않고 잘지냈는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