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 적습니다
저의 신랑은 출장이 잦은 직업입니다
올해 저는 출산을하였습니다
그전엔 시댁식구들이랑 잘 지냈어요
문제는 출산하고 부터입니다.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저 몸조리하고있는데 아기면회
매일오셔서 20분씩 보고가셨어요
제가 몸조리해야된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어머님 아버님 면회보실때 전항상 옆에서있었습니다 갈생각이 없으셨어요
그때부터 이렇게 될걸 예상했어야 했는데,..
아기 사랑이 과하십니다
신랑이 출장이 잦아서 아기낳고 몸조리하려고 친정에 와있습니다
친정이랑 시댁의거리는 차타고 15분정도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 손자사랑이 너무 과하세요
제가 기저귀 갈고있으면 애기 다리아프겠다 애춥겠다 빨리갈아라 하시고.
저희 부부가 애는 춥게 키우는거라고 입이닳도록 얘기했습니다
신랑 출장갔을때 시댁에 잠시 갔는데
애기를 자기들이 데리고 자고싶다고 하시길래
좋은 마음으로 손주가 얼마나 좋으시면 하고 같이자게뒀습니다
근데 그날 애기춥다고 애 위에 이불 5겹을 덮어놨더라구요
애기가 더웠는지
온몸에 여드름 땀띠 올라와서 난리였습니다 더워서 땀이 식으면서 감기까지왔구요
정말 화가났습니다
애 피부보고 제가 너무 놀라서 병원갔다가ㅅㅣ부모님들에게 이렇게 키우는거 아니다 전화하니
자기들이 무식해서 그렇다고 애가 그리 힘들줄몰랐다고
애기한테 사과하고 싶답니다
애기 감기와서 몇날몇일 제가 간호하고 고생했는데
저한테 미안하다 니가 애엄만데 애기그렇게되서 속상하지않냐
이런말도 없으시고 저보고 애기 더 덧나지않게 보습좀 신경쓰라십니다 그리고 애기한테 사과하고 싶답니다
하..
그리고 애기 매일 보고싶다하셔서 애사진을 보내드리면
이런사진 말고 애기가 움직이는거 동영상으로 보내달라하십니다
동영상 하루라도 안보내면 무슨일 있는줄 압니다ㅡㅡ
솔직히 육아하면서 동영상 찍을 기운도없이 자고싶을때 많습니다
애기가 기분이 안좋아 보이면 저한테 바로 전화해서 애혼냈냐고 물어봐요ㅡㅡ
애사진을 매일 단체톡에 보내는데 그게 사진도 잘안터지고 힘들다 제가 제개인 sns에 올리겠다 와서보시라
하니까 자긴 볼줄알지만 아버님이 볼줄모르니 단체톡에 보내랍니다ㅡㅡ
애 피부병 옮아와서 애사진 보내라할 면목도 없지만
애안보고는 못살겠다고 동영상 보내랍니다
그리고 애 보고싶다고 친정에 계속 오려하세요...
시댁갔다온지 이틀만에 아기보고싶다고 친정 가도되냐고..
저희 아버지가 첫손주니까 얼마나 보고싶겠냐고
몇번 저희집에 초대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오고싶어하십니다..
그리고 장난삼아 애기 자기들이 키운다고 저한테 주고가라는겁니다 과하지않나요?
아 진짜 과하지않습니까 진짜 누가 누구애를키우는지 모르겠어요 더많은데 이정도만 적을게요
그리고 신랑 출장이 곧 시댁 근처로와서 시댁에서 두달정도살아야되는데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제는 저희방식대로 애키우게 두겠다고하지만
손자사랑이 너무 과해요,..
진짜 자기네들이 막둥이를 낳던지 왜 남의아들을 자기마음대로 하려하는걸까요
손주를 좋아해주면 기뻐야하나요?
솔직히 전그냥 저희가 잘키우게 한달에 몇번 안부전화만 하고 살고싶습니다,,,
전부 정도가 지나치세요
신랑이 시댁근처에서 일하다가 다시 저희집으로 돌아가면 또 어떻게 하시려고 저러시는지..
그렇다고 제가 시댁을 잘안간것도 아니에요
남들은 백일전에 한번 갈까말깐데 저는 주말마다 갔어요
이게 근데 신랑이 해결해주기도 뭐한게 이런일 터질때마다 없습니다 그러니 신랑이 얘기하면 제가 일러바치는꼴만 됩니다 휴
하 빙법없을까요...
신랑이 없을때 생기는 일이라 신랑이 해결해줄수도 없는문제고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