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수 많은 시간과 계산 할 수도 없는 액수의 돈을 너한테 투자했다.
그 투자가, 내가 무언가의 이익을 바란건 아닌데.
난 단지 너 하나만 원했을뿐인데,
그런데 남은거라곤 상처받은 내 마음과, 피폐해진 내 정신.
그래도 이 전 너의 만행에 비해 힘들지 않은걸 보니
나도 적응이 된건지, 아니면 내안의 내가 너를 이제는 완전히 포기한건지
죽을만큼 힘들진 않다.
그러나 미련이라면 미련이고, 집착이라면 집착인것이
너는 왜 나를 그렇게 대할 수 밖에 없었나?
왜 내가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나?
들어줄 사람 없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진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번씩 내 기분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내가 궂이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너를 본 내 지인들은 10 중 7~8은 넌 아니라고 했다.
니 성격이, 너의 일을 남에게 말하지 않는 성격임에도
네 지인이나 가족들은 니 짝으로 나만한 사람이 없다고 했지.
우리 둘다 어리석게도
본인 마음만, 본인 생각만 중요시하고 있었다.
정말 어리석게도.
너는 아니라는 말에
그래도 사람은 바뀔수 있으니, 그 말들 다 뒤로한채 난 너에게 올인했지.
사람 참 안변하더라. 열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분명 존재해.
아무리 돌이켜봐도 너한테 잘못한건 단 1도 없었어.
너의 그 철저히 이기적인 모습, 생각, 성격
그리고 풀어헤칠수도 없이 심하게 엉킨 실타래같은
복잡한 남자관계.
이것이 너하고 나 사이의 발복을 잡는 요소가 되었다.
그래도 내가 잘하면 될꺼야 될꺼야...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을 되뇌이고.
참 힘들었다. 흔들리는 내 마음 바로 잡기가.
지금 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2012년 여름으로.
널 처음 만난 그날로 되돌리고 싶다.
그냥 지나가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말았어야 했거늘...
왜 내가 그때 너에게 말을 걸었을까...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고 있다.
한번은 실수, 두번은 고의, 세번은 본성이라 했다.
너의 그 만행 받아준 내가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용서하고 받아줬을때 애틋한 모습을 보였던 너는
아주 잠시, 잠시뿐이었고, 혹은 연기였다고 이제는 단정지을수 있겠다.
난 그 달콤한 향에 넘어가, 또 다시 독이든 잔을 들이켰고
그 독이 현재의 너와 나 사이, 아니 나를 만들었을꺼야.
나와 잘되지 못한 너를 보며
행복을 바래줄수 없는 나를
이기적이고 자존심 부린다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넌 나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줬고, 나를 너무 못되게 대했어.
너의 행복을 바래줄순 없지만, 바래주고 싶지도 않고
그렇지만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충고는 해줄수 있겠다.
내가 일시적으로 나마, 널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웠던 적이 여럿 있었다.
그래도 내 성격이 온화해서 그나마 지금까지 너의 만행에도 참고 지내왔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꺼야.
살인충동... 더 말하지 않아도 알꺼라 생각한다.
네 꿈 속에서라도 내 얼굴 떠올리지 말것이며
내 이름 석자 너의 기억속에 지워주길 바래.
아무리 힘든 시련이 와도, 그게 돈 때문이든 너의 가정사이든
널 물심양면 도와줬던 내 얼굴 떠올리지 마라.
니가 쌀 한톨만큼이라도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절대 내 기억은 되뇌이지 말되, 기억속에서 지워줬음 좋겠고
나란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무얼하고 있는지도 절대 궁금해 하지마.
그게 니가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예의이자 배려다.
끝으로.
니 성격 다 받아 주는 사람은 있을꺼다.
그런 사람 만날순 있어.
그런데, 못된 성격과 한사람의 이성에게 만족 못하는 본성을 가진 사람을
이해해주고 받아줄 사람은, 남녀노소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
한번은 실수, 두번은 고의, 세번은 본성
바람, 그게 너의 본성이야.
인생 만만치 않다는거 포함
수 많은 돈과 시간으로도 해결 못할 일,
수 많은 돈과 시간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걸
가장 뼈져리게 느끼게 해준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