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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

M |2017.12.29 01:31
조회 2,742 |추천 10
정말 생각지도 않았어
너 생각 않고도 정말 잘 살구 있었어 행복했어
헤어지고는 그렇게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이게 또 시간이 약이라며 웃으며 말할 날이 오긴 하더라
그리고 한참 잊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려오는 너의 소식은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그냥 잘살든 못살든 너의 안부를 전해듣기엔
아직 내 마음은 너무 어리더라
너가 행복하든 행복하지 않든 너의 일상을 전해듣는건
너무 힘든 것 같아 아직은
여전히 너는 내게 첫사랑이야
처음 사귀고 처음 만난 사람이 너라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한 사람
그게 너라서 난 너가 참 싫지만 고맙구 여전히 애틋해
널 생각하면 그렇지만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
똑같이 너와 다시 그 길을 걸을 자신이 없구 함께 할 자신이
없어 물론 너는 내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넌 여전히 멋있는 사람이야
끝이 어찌되었든 너와 함께였던 내 모습이 난 좋아
지금도 그때의 내가 좋아
고마워 다들 내가 바보라구 욕할 거 같지만
너가 내 첫사랑이라서 난 그게 좋아
너가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해도 괜찮아
그냥 첫사랑으로 너를 묻어둘 수 있어
그래도 너도 가끔은 내 생각해주길 바란다면 이기적인걸까
그냥 가끔은 내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꼭 행복해줘 내 첫사랑아
정말 문득 너 얘기를 듣다가 생각났어
나도 행복하게 잘살테니 너도 부디 행복하길 바랄게
추천수10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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