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요
결혼한지 2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준비하다가 속도위반으로 제 뱃속에는 4개월이되는 아가도 있답니다^^
저희부부는 동갑내가 부부에요 1년 연애하고 결혼한케이스인데
이 사람이라면 내가 평생 사랑받으며 살겠구나 싶은맘에 결혼하게되었어요~
결혼준비로 다툼도 많았지만 그래도 서로 잘 준비하면사 알차게 결혼생활을 꿈꿨어요
그런데 결혼 후에 너무 많이 부딧치고 싸우게되는거에요
첫번째는 서로 성격문제 서로 살아오던 삶이 다르고 이직도 처녀 총각의 때 가 벗겨지지 않아서인지 많이 다투었어요 이해못할부분도 정말많았고... 신혼여행다녀와서 1주일간 서로 붙어있었는데 한시도 안싸울일이 없을정도로 많이 싸웠어여
그리고 나서 서로 맞벌이를 하는지라 서로 부딧칠시간이 저녁밖에 없어서 그런지 또 한동안은 싸울일이 없더라구여
그냥저냥 잘지내다가 갑자시 저희아버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거에요
원래 잔병도없으셨고 몸관리도 철저하신분이라 그런건 생각도 못 하고살았는데 제가 결혼하고 한... 10일 후에 쓰러지셨어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버지가 크게 아프셔서 오른쪽이 마비가오고 대화도 안되고 지능도 떨어지신상태였는데
임신한 저를 덜 걱정시키시겠다고 쓰러지고 비로온 응급실에서 저한테 힘겹게 괜찮다 괜찮다 하시는데....
눈물을 참을수 없더라구여... 그리고나서 남편에게도 알리게 됐구요
간병은 어머니가 계시니 옆에서 지극히 간호해주시는데... 아버지가 혼자 계시면안된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어머니는 한시도 아바지 곁을 떠나지않으셨어요 그리고 아버지도 혼자계시명 불안증세도 좀 있으시구요 지금도
그래서 저는 일이 끝나면 아버지 병원을 출근하듯 했어요
길어봤자 1시간30분 있다오는정도??
가끔 힘든 날은 못 가기도했고 제가 가면 어머니도 좀 쉴상활도 되고 맘놓고 화장실도 다녀오시고 저도 두분 걱정도되구여 그래서 남편은 물론 시댁에도 신경을 쓰지 못 했어요...
아직까진 남편도 시댁도 제 맘속에선 가족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남편도 저에대한 불만도 믾았죠 집에오면 일단 반겨주는이 하나없고 제가 미침 임신상태라 입덧도 있고해서 남편밥을 챙겨줄 여력도 되지읺았구여
남편은 그런게 불만인것같다라구요 밥도 없고, 본인집인 시댁에도 무신경하다고....
그때마다 나도 그럴상황이 안되지않냐...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 타박하지마라 아빠가 아프지않았음 엄마가 다 반찬이며 밥이며 날라줬을꺼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냐 라며 얘기도 해보고 했어요
그렇게 그렇게 지내왔는데....
오늘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썼어요...
금요일 아버지가 퇴원을 하셨어요 몸에는 불편함이없으신데 아직 언어적으로 장애가 있어서 인지도 좀 떨어지시고 암튼 기족들끼리 토요일에 아버지 퇴원기념으로 친척들과 같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랜 아버지가운전도 다 하시고 하셨는데 지금은 그럴상황도못되고 해서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녀오게됐어요
토요일에 가서놀고 오늘 오는길에 어머니가 바람쐬고싶다고하셔서 가까운 바다도 다녀오게됐구요
남편한테는 그동안 눈치아닌 눈치도봤었고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이런저런감정이 뒤섞여 있었거든요
그렇게 여행을 하고 오후 2시쯤 엄마댁에 도착해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입기심으로 카피한진하고 있는데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당연히 시댁식구도 봐야한다는 생각은 히고있었어요
크리스마스때도 잠깐이었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도했구요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영화를 보자고 하셨다고 하다라구요
본래 남편은 영화관가는걸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제가 가자가자하면 더러워서 가기싫다고 집에서 보는게 더 좋다고 말할정도로
영화관을 잘 안가요
이제 시부모님이 가자고 하시니까 남편도 부모님자식이라 함께하고싶어하는것 같아서 제가 영화자리 알아보고 영화표 예매하고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연말에 큰집에 두분만계실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아버지가 아프지않으셨으면 두분이서 어디라도 나가셨을텐데...
두분다 술도 좋아하셔서 호프집이라도 나가셨을텐데....
라는 생각을하는데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그건 남편이 봤어요... 화를 내더라구 어제부터 지금까지 너희부모님하고 같이있었는데 우리아버지가 영화한편보자고 하는게 그렇게 싫으냐고.... 그래서 저도 그런게 아니라고 그냥 안타까워서 그런다고.... 더이상 말을 이어가면 엄마집에서 더 크게울어버릴까봐 진정을 했어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냥 본인부모님하고 셋이서 영화볼테니 넌 집에있어라 내가 부모님힌테 얘기하겠다 하는데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럼 제가 뭐가되겠어요....
시댁에서도 이런상황들을 좋아하지않으시는게 보이는데...
그래서 하지말라고 연락드리지말라고 얘기하고 꾹꾹 참다가 남쳔이랑 둘이 엄마집에서 나와서 신혼집으로 왔어요...
집도착하니 남편이 그러네요 그냥 넌 여기서 대충시간 때우다가 집에 가라고... 그리고 화요일에 저희 아버지 침맞으시러 가기로 했는데 태워다 주기로 했는데 알아서 가라고...
저도 알아요... 남편도 그래요 저보고 둘도없는 효녀라고 근데 저는 내부모라 이기적일수밖에 없더라구여...
사실 지금도 두분만 계실 집이 안쓰럽고 속상해요...
그냥 어디 얘기할곳도 없고해서 여기에 넋두리 하고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