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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임테기를 본것같아요

|2018.01.01 03:13
조회 12,946 |추천 12
안녕하세요 21살인 대학생입니다 전 서울에서 학교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어요 계절학기랑 학원 그리고 알바때문에 방학하고도 계속 서울에서 지내고 있고요...
제가 12월 중순에 방학하자마자 남자친구랑 사랑을 나눴는데 배란기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사랑을 나눈거라 마음이 불안해서... 그날로부터 2주쯤 된 지난주 금요일에 임테기를 하고나서 한줄인거 확인하고 안심해서 제 방 책상 위에 버릇처럼 놓아두는 작은 휴지통에 아무 생각 없이 넣었어요
그리고 그저께인 토요일에 엄마가 해 바뀌기 전에 저 어떻게 사는지 본다고 올라오시고 그때 제 남자친구를 처음으로 소개시켜드리고 같이 저녁도 먹었는데 ㅠㅠ
문제는 엄마가 어제 일요일에 제가 알바나간 사이에 제 방을 청소해주셨나봐요 전 설마 제 방을 청소하실줄은 정말로 상상도 못했고...ㅠㅠ
제가 집에 돌아왔을때는 이미 엄마가 표 끊어두신 버스타고 내려가신 뒤였는데 집이 청소된거 보고서 번뜩 임테기가 생각나서 책상위 휴지통을 봤는데 휴지통이 깨끗하게 비워져있더라고요 그거 보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데 아 ㅠㅠ
그 작은 휴지통을 버릴때 임테기가 안보일수가 없었을텐데.. 테스트기가 한줄로 나온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정말 테스트기를 보셨으면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시고 화나셨을지..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 
오히려 이게 뭐냐고 절 욕하고 때리셨으면 차라리 마음이라도 후련할텐데 얼굴도 못보고 내려가시고... 차라리 뭐라고 카톡이라도 하셨으면 좋으련만 임테기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분명 많이 화나셨을텐데..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지 하루만에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니까 힘빠지고 허탈하고 제가 바보같고 엄마한테 너무 죄송해요... 
제가 자취한다고 할때도 엄만 절 믿고 허락하신건데.. 제가 저 믿으라고 큰소리 빵빵 치고서 나온건데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엄마에게 어떻게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먼저 말을 꺼내는게 맞을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2
반대수9
찬반ㅇㅇ|2018.01.01 13:00 전체보기
딸 키우는거 아무소용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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