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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그릇만 설거지하는 아내입니다!

이오 |2018.01.04 20:30
조회 126,671 |추천 206

이럴줄알았지만 역시 남편 욕 많이 먹구있네요..
어, 일단 제가 다니는 회사 출근시간이 9시이고 퇴근이 7시에요
회사가 집에서 멀어서 6시30분정도에는 출발해야 30분전에 도착해요

신혼집 잡을때 남편회사랑 제 회사 중간에 잡고싶었는데
집값에 시댁 도움을 좀 많이 받았거든요 70프로정도?! 시부모님께서 저희한테 만약 아이가 생기면 제가 일을 그만둘수도 있다하시며 꼭 남편회사 근처에 잡으라하셨어요ㅠ
너무 힘들어서 올해안에 꼭 면허 따려고합니다!

남편 글 보면 집이랑 회사 거리를 안써놔서 무슨 저희 회사가 일만 엄청 시키는것같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남편 요리실력 똥같은것도 사실이에요...
진짜 일부러 맛없게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없어요ㅠ
백주부레시피로도 쓰레기요리를 만드는게 제 남편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요리를 엄청 잘하고 그런건아닙니다..

아 그리고.. 제가 남편 글 읽고 가장 충격받은게 있는데
고양이 그릇을 식기세척기에 넣는 상상만으로도 역겹다는 부분..
사실 결혼 전에 남편이 고양이를 정말 예뻐했었어요
이게 다 거짓된 연기였다는게 너무나 소름돋네요;
어쩐지 결혼하니까 고양이 예뻐한다는 사람이
고양이 밥그릇에 사료 한번 주는걸 본적없고
응가랑 감자캐는것도 본적없어요..(감자=쉬야)
유일하게하는건 핸드폰 카메라로 고양이 사진찍어서 sns에 올리기..

제가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적으니까 고양이를 케어해줄시간이 적잖아요?
그래서 아침에 출근 전이랑 저녁에 퇴근해서 밥먹은 후에 고양이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는편이에요

일단 저는 지금 남편의 글에 요점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도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1.출근전후에 아내가 고양이만 신경써줘서 서운하다.
2. 고양이 식기를 씽크대에서 하는게 역겹다.
3. 고양이 식기를 설거지하면서 밥먹은것도 같이 안해주는게 치사하다.
이거 세개 중 어떤게 요점일까요?

1번이라면 남편이 고양이 케어에 신경써주면 해결된다 생각해요
그러면 제가 고양이를 케어할 시간이 당연히 줄어들어들테고 그 시간에 남편한테 잘하지않을까요?
그런데 글보니까 남편은 고양이 케어하기 싫다하니까.. 답이없네요;

2번이라면 저번에 한번 잠깐 말나온적은 있어요
그냥 대수롭지않게 왜그렇게 유난떠냐하고 끝난문제인줄 알았는데,,오늘부터 세면대에서 설거지하겠습니다.
내가 뭔 고집이 세다고...

3번이라면 치사한건 남편이죠
보통 2주에 한번 대청소를 하는데, 대청소가 제 담당이거든요?
그때 제 남편은 동네 pc방가있습니다..~
더 치사한 일이 많지만 그냥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일하는 중간중간 글을 써서 글의 문맥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제 퇴근해요ㅠ 집가서 남편 꼬라지 보기싫지만 우리 애기가 기다리고있으니까 가야죠..남편이 집가면 저한테 뭐라할지 궁금하네요ㅎㅎ욕먹고 씩씩거리고 있을게 눈에 선한데,,

깜빡졸았는데 이런 카톡이ㅎㅎ
맥주사가지고 들어가야겠어요^^;
갑자기 뭔 콘치즈인지 모르겠네요~
미안하다는걸까요?


네이트판어플로 카톡 추가하는데 아까 회사 컴퓨터로 쓴 레이아웃이 다 날라갈듯해요ㅠㅠ; 읽기 불편하셔도 이해부탁드려요!

추천수206
반대수11
베플남자이웃집또털어|2018.01.04 21:35
집에 고양이말고 동물을 하나 더 키우시네요.
베플|2018.01.05 17:17
사실 설거지를 느긋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ㅋㅋㅋ 아내가 해주지 않을까~~하고 기다리는 거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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