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이별, 두번의 연락. 이거먼상황?조언좀
예삐시러
|2018.01.05 09:36
조회 609 |추천 0
안녕하세요 매번 페북통해 사람사는이야기 눈팅만하다가
처음글을써보네요
그만큼 어디에 털어놓을 때도없고.
혼자판단하기엔 판단력도흐려지고 잡생각이많아져서.
누군가라도 조언해주었으면 하는마음에 글을 씁니다.
20대중반에만나 6년을연애하고,
날짜를정한것은 아니였지만 만난지얼마안됐을때부터
비혼주의던 저의생각을 바꿔준 유일한사람과
소박하고 따뜻한 연애를했습니다.
그전에도 연애를 오래했었지만 권태기도오고 금방싫증내던
저인데
이사람을 만나며 그긴 6년동안 단한번도 권태기도 오지않고
오히려 시간이갈수록 나보다도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죠.
물론 그도 그랬구요.
외동에, 집안사정이 복잡해 스무살부터 근 십년을
혼자살며 어디에도 기대지못하고 혼자힘으로 살던 그사람.
월세가 밀리거나 카드값이 밀리거나 용돈이떨어지거나
주저없이 계산없이 내가 내어줄수있던 그사람.
만난지 5년까지도 항상 예쁘다, 어떻게 지금도 이렇게
예뻐보이지? 우린진짜하늘이내려준 인연인가봐.
말하던 그사람과 6년을 만났죠.
제가 직장 3년차가되며 개인적으로 승진도하고
승승장구하며 일에 몰두하던 6년차연애때
일이터졌네요
업무특성상 야근이잦고 식사가 규칙적이지 못하다보니
저도모르는사이에 몸무게가 늘더군요.
연애초반보다 어느새 10키로이상이 늘었..
저는저대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던차에
운동을좋아하는그사람이
운동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말을하더군뇨
나름 자존심에 운동얘기하는게 싫었던 저는
회피도 해보고 내가알아서하겠단얘기도 했죠
저도 몸무게증가 심각성을 느끼고있던차라
내가사랑하는사람이 그런얘기를하는거자체가
꼴에 기분이나빴나봐요.
여튼 그런채로 시간이지난 어느날.
아무런사건사고도 없었던 그날.
헤어지자고하더군뇨. 마음이 예전같지않다며..
본인이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자기관리하는 내가보고싶었다고.
근데 그러지않으니 마음이 변했다고..
(참고로 연애중반 그사람도 급살이쪄서 100키로 가까이되던시절이 있었음)
머리를맞은듯한기분에
벙찐채로 6년차에 첫이별을했습니다.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한달을 보내고,
그에게 다시연락이왔죠.
미안하다고, 보고싶다고.
솔직히 기다렸던차라 앞으로 너의맘이 또안변할지
어떻게아냐고 얘기하니
다신그럴일없을거라고. 내인생엔 너가마지막인것같다고.
그래서다시행복하게 만낳습니ㅏ.
그러고 두달후.
또아무런 사건사고없던 그날.
카톡으로 이별을고하네요.
이유는 저번과 같은이유.. 마음을 다잡으려 본인도 노력했지만
사람맘이 그렇게안되더라,너가 그대로니 마음이 변하질않더라
너무나갑작스레 또한번 뒷통수를 맞으니
정신이없더군료
첫이별에 묻고싶은말,하고픈말이 많았지만 하지못했어서
미련이남아 더힘들었던거같아서
두번째이별땐 물어볼말들, 하고픈말 다하자고맘먹었죠
나름 자존심강한저인데
내가변하겠다 솔직히 일에치여서 운동을제대로못했다
핑계일수있지만. 이번엔 나도변하겠다
한번더생각해달라 등등
비참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냉정히 떠난그사람.
그러고 두달이지난지금.
또연락이오네요.
저에겐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였던 사람이
또한번상처와 좌절을주니
정신차릴수없이 힘들더군료
한번 눈물이터지면 겉잡을수없을거같아
일부러 한번도울지않았습니다.
그렇게 누구도믿지않겠노라 혼자살겠노라
다짐하며 애써슬픔을 누르던 지금.
새해첫날 카톡이왔네요
이름만부르길래 답장을할까말까 수많은고민끝에
답장을했는데
새해라서 연락을했대요.
하 새해라서라니... 이렇게 이별을 가볍게 여길만한
그런사랑, 사람이엿나
답장도 하루씩 지나서오니
일할때도 답장이왔나,
밤에 혹시오지않을까 뜬눈으로밤새다보니
화가나더라구요.
이아인 이렇게 가벼운 사랑이였구나.
새벽감성에 젖어 카톡을한거구나.
싶엏음..
욕을할까하다가 장난하지말라고,정신차리라고
카톡을보내니
적반하장으로 무슨말을그렇게하냐며,
그런의도아니다,날세우지마라,잘살아라,톡씹어라
로 끝내길래
안하면 나중에 미련이더커질거같아서
답장을했더랫죠
한번도아니고두번이다, 난너가아니기땜에
너가무슨의도로 연락한지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너가그리가벼이여기는 이별통보가
너무나도 내인생의 큰일이였다,
근데나도이렇게 구구절절말을 너에게왜하는지
모르겠다고 답장을하니
이틀째 읽씹을 당함...
저에게 연락한것자체가
새벽감성에 이끌려한걸까요?
잘해볼생각으로 연락을한걸까요?
답장이.ㅇ.ㅇ.올까요.ㅇ.?
일이많앗지만
위글만보셨을때
여러분이생각하는 이분의 심정은 뭐라고생각하시나요?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댓글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