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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잘생긴 썸남한테 쌩얼엽사 보낸 썰

익친 |2018.01.07 01:06
조회 1,481 |추천 10

안녕 난 고2 여고생이야..!
빠른 진행을 위해 말은 은슴체랑 간편체 삮을게 이해해줘..!!

우선 본인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년 인생에서 잘생긴 남친을 사겨본적이없음 정확하게는
잘생긴 남자랑은 썸을 타본적도 없음
그렇다고 내가 눈이 낮으냐? 아니 절대 아님
그저 모든사람들은 다 각각 매력이 있고
난 어떤 사람이라도 그 매력을 꽤뚫어보는 능력이 강할뿐 본인은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왔음..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의 소개로 썸남이 생겼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너무너무 잘생겼음ㅠㅠㅠ 심지어 친절하고 목소리도 좋음 그냥 여기가 마치 청산별곡인가,, 하늘에선 구름 탄 신선이 도화꽃을 뿌리는 기분이 들게하는 외모랄까
처음에 친구들한테 잘생겼다고 말했는데도 안믿더니 사진보고는 다 와..했음
아 서두가 너무 길었다ㅜㅜ
어쨌든 난 썸남이 생겨서 매일 전화도 하고
페메도 하면서 너무 즐거웠음
근데 ㅆㅂ이게 뭔일이냐 친구한테 답장하기 귀찮아서 생얼 엽사 찍어서 보냈는데
이게 무슨 낑깡같은 상황이지 내가 내 엽사를 썸남한테 보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항상 썸남앞에서 화장 정성스럽게하고
바디 미스트까지 뿌리고 이미지관리
존ㄴ했는데 앞머리 까고 껌한 얼굴에 여드름 분화구 하여튼 왕 존못 ㅅㅂ못봐줄 하진 하나로 한순간에 수포가 된거임
이때부터 나는 진짜 개ㅈ됬다 생각하고
존ㄴ 쳐울음 ㄹㅇ진짜 웃다가 운다는게 이런건가 싶을정도로 움..그리고 난 썸남한테 제발 방 나가줘
나너무 창피해 찾지말아줘 진심이야 한문장 보내고 잠수 뽕탐ㅋㅋ..

근디 먼일인지 페메가와서 보니까
썸남이 메세지를 엄청 보내논거임 전화도 2통 와있고.. 그래서 보니까 썸남임
참고로 본인 썸남은 절대 내 앞에서 앞머리를 내린 모습이나 안경쓴모습을 보여준적이없음
(못생겼다고ㅇㅇ)
근데 그런 애가 나한테 앞머리 내리고 안경쓰고 웃긴표정지은 사진을 보내고서는
"나도 마음에 안드는 사진 보냈으니까 창피해 하지마"
"너 진짜 귀여워 학원끝나고 사진 보냈길래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하루종일 힘든거 다 힐링됬어"
"전화할게 받아줘"
이러고 온거임ㅜㅜ 아 그냥 다른사람들은 별거 아니네 할지 몰라도 난 이 문자 보자마자 너무 감동받았고 세상에 이런애가 다 있나 싶었음..
그리고 전화했더니 받고는 막 웃으면서
"생얼도 엄청 예쁜데 화장왜해~
이제 나 만날때는 화장하지마 안한게 더 예쁘더라"
그냥 나 창피해할까봐 하는 빈말이라도 너무 행복하고 이 말 듣고나니까 더 좋아짐 애가ㅠㅠㅠㅠ
역시 사람은 말을 예쁘게해야함..!

어쨌든 이렇게해서 난 썸남이랑 더더욱 가까운 사이가 됬고 내일 우리동네 온다해서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하기루함ㅎㅎ!

여러분 모두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됩시당!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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