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기 한명을 키우고 있어요
아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꼭 낮잠을 자요
오늘도 어김없이 9시쯤 낮잠을 자서 저는 방안에서 아기을 재우고 있었고 남편은 밖에서 혼자 과자랑 이것저것 먹더라구요
뭐 신경안쓰고 애기 재우면서 아침에 먹을것을 검색했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걸 찾아보니 마늘볶음밥이랑 꼬막 비빔밥이더라구요
마늘볶음밥은 아침에 먹기 부담스러울것 같아 꼬막 비빔밥으로 결정했어요
아기를 재우고 눕혀놓고 나가서 남편에게
“꼬막비빔밥 해먹자”라고 했더니
남편이 “왜 미리 얘기를 안해주냐. 그럴 줄 알았으면 과자를 안먹지 않았느냐”라고 화를 냈어요
여기서 화가 나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니 애재우고 있음 밥을 챙겨주지는 못할 망정 나 배고픈건 생각도 안하고 집에 있는거 혼자 먹은건 생각도 안하고 ㅋㅋㅋㅋ 자기 배부르다고 왜 말안해주냐고 화낼일인가요?
제가 어이없어서 따졌더니
“너도 아침에 일어나서 작은빵같은거 한개 먹지 않았느냐. 그래서 나도 안챙겨주고 혼자 먹었다. 이렇게 화내는 네가 예민하다”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민한건가요?
두번째는 ㅋㅋㅋㅋ
저녁에 아기랑 외출하고왔어요. 아기는 살짝 잠들었고 그 사이에 저는 젖병이랑 이것저것 씻고 열탕소독하고 짐정리하고 있었어요. 남편은 티비보구요.
그러다 아기가 깼고 목욕을 시켰죠. 목욕시키고 나선 아기 밥 먹이고 트림시키고 아기를 잠시 바닥에 눕혔어요. 잠잘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정리도 해야되니까요. 아기가 울까봐 왔다갔다하며 아기한테 말 걸어주고 그러면서 정리하는데
이때도 티비를 보고 있던 남편이 “애 저렇게 방치할꺼야?”라고 묻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물론 띠꺼운 말투로요 ㅋㅋㅋㅋ
남편의 주장은 잠시 일을 볼껀지 오랫동안 일을 볼껀지 자기한테 말을 해줘야 애를 볼꺼아니냐 입니다.
저로썬 제가 ‘방치’했다는 말도 이해가 안가고 아니 애가 혼자 놀고 있음 보던 티비 그만보고 애를 보면 되지 내가 굳이 애봐라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구요
할말은 많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게 썼어요.
남편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제가 화낸다는 입장이고
저는 제가 저런 남편의 말이 화가난 상태입니다.
지금 화난다고 밖에 나가고 혼자 애재우면서 쓰고 잇어요
남자는 참 좋겠어요. 화난다고 밖에 나가버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어찌생각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