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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오래 남는 꿈 이야기 2

대포뿡뿡 |2018.01.12 17:55
조회 56 |추천 0

<살면서 꿈 꾼 것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꿈 2>

 

긴 글 읽는 거 힘든 사람 있을 것 같아서 이게 뭐라고 2부로 나눴다ㅋㅋㅋ

관종 같아서 욕하고 싶은 사람 하셈...판 처음이라서 분위기를 잘 몰라가지고

욕 먹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공유하고 싶었음 이쁘게 봐주세요ㅠㅠ

 

이어가보자면 남자 두 명이 이제야 목소리를 내는 내용이

별 것도 없는데 장황하게 늘어 놓길래 정리를 했다.

그니까 아까부터 이 건물에서 불이 나고 있었고 화재 경보기도 울리고 있었는데

여기가 워낙 시끄러우니깐 사람들이 못 듣는다는 거임

 

그리고 내가 드라이 아이스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게 아니라 연기가 타고 7층까지 올라온 거고, 그니까 지금 상황은 말 그대로

_ 된거임 여기서 다 죽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다들 흔들어 제끼고 있는거..

 

일단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막 주인공들이 대피하라고 그러면

막 몇 번 못알아듣고 “모라구요? 네?!!크게 말씀하세요!!”

이딴 식으로 질질 끌다가 뒈지잖음...하ㅜㅜㅜ

뭔가 이 꿈은 내가 봤던 영화 드라마 영화채널 드라마 이딴거

몽땅 합쳐놓은 망 삘이 급 느껴져서 꿈에서 얼른 깨어나고 싶었음

 

근데 뭔가 영웅심리가 빡 생기더라

그래서 우선 남자 두 명한테 dj 찾아가서 종이로 쓰든지 핸드폰으로 치든지 해서

모든 걸 동원해서 음악 끄고

이 사람들 대피하게 하자고 나는 비상구 찾아볼 테니까

막 꿈이라서 그런지 말을 겁내 잘했음ㅋㅋㅋㅋㅋ

그니까 그  두 명이 알겠다면서 막 뛰어감...

(사실 잘생겼었다....ㅋㅋㅋ눈 호강 제대로였음)

 

어찌저찌 하다가 비상구 찾아가지고 (사실 이 때부터 기억에 혼란이 왔다)

대피를 할라고 딱 하는데 마침 내 뒤에는 자랑스럽게도 내가 시킨 남자 두 명이

대피시킨 사람들이 쫙 깔려 있었음ㅋㅋㅋ영환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딱 그 사람들 내보내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입구에 어떤

파란 티 입은 아줌마가

버티고 서있는 거임, 막 뭐라뭐라 하길래 나도 무슨 소리냐고

이 사람들 죽는다고 아줌마도 대피하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비켜줌

(이게 뭔가 이상했는데 나중에 밝혀지고 멘붕)

 

아까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도 뭔 소문을 들었는지 막 나가기 바쁨;;

넘어지는 사람들도 있고 막 그랬음...

근데 내가 딱 나가려고 하니까 그 아줌마가 아까보다 더 완강하게 막는거임

진짜로 소리까지 지르면서...

이때는 나도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그 아줌마가 하라는 대로 했음

      

불이나면 보통 엘리베이터는 절대 안 타야 하는게 내 상식인데

아줌마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을 가라는거임

아니 내가 죽게 생겼는데 뭔 놈의 엘리베이터를 타라는거? 황당했지만

꿈에서 나는 말을 잘 듣는 아이였는지 내 일행들을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갔음... 그러고 비상구를 겁나 찾아 헤매다가 겨우 찾아서는

문을 열었는데

 

아까 그 아줌마인거임..

내가 그 때는 폭발해가지고 소리소리 지르고 욕하고 밀치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생각해보면 미쳤었지...ㅋㅋㅋ 겁나 심한 욕 아무렇지도 않게했음..(아줌마미안)

뭔가 내려가면서 위를 올려다 봤는데 내 일행들이 나를 안 쫒아오고

아줌마랑 대화를 하더니 다른 곳으로 가더라.

 

여기서부터 진짜 낌새가 이상했는데 나는 일단 내가 살고 싶어서

막 뛰어 내려가서 1층 현관 입구를 지났음

 

근데 여기서부터 반전ㅋㅋㅋㅋ

무대 위에는 총장님이랑 뭐 ccm 가수들도 있고 우리학교가 외국인 학생들이

많은데 외국인 학생들이 성가대 복 입고 노래를 막 부르고 있는거임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서서 보고 있으니까

현수막도 달려 있고, 총장이 뭐라뭐라 이야기하는데 모르겠고 딱 한 가지

내 눈에 잡힌게 그거였음,

나랑 같이 오던 일행들이 중간에 그 아줌마하고 다른 통로로 간 건 분명한데

총장이 막 주최자 뭐시기 하니까 사람들이 박수치는 와중에 

그 아줌마가 나오더라..

 

뭔 영웅 뭐시기를 찾는데 찾았다면서ㅋㅋㅋㅋ

난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나가야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

내 꼴이 막 진짜 영웅처럼 땀에 쩔어있고 장난 아니어서ㅋㅋㅋ

아니면 일행 전부를 부르던지 그럴 줄 알았는데

 

그 남자애를 부르는거임ㅋㅋㅋ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사람들을 대피하고 뭐 이렇게 저렇게...

조명 비춰주고 걔가 소감을 막 이야기하는데 나랑 분명히 눈이 마주쳤거든?

근데 딱 피하고 소감 같은거 이야기 잘하더라ㅋㅋㅋ

내가 도중에 간거는 잘 못한 짓인데 지들이 안 쫓아오지 않았음???

뭔가 내가 크게 잘못 한 거 같은데 그때는 배신감 쩔었음ㅋㅋㅋ

 

그냥  내가 어디론가 사라져야 할 것 같아서

막 걷고 있는데 진짜 그때서야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는거임

 

내가 막 두 번째로 막았을 때

욕하고 소리치고 그렇게 중간에 가버린게 유혹의 마지막 관문이었던거....

그래서 다들 그렇게 이상한 눈빛을 하고 다른 통로로 가버린 거 아닌가 싶음

 

결국 나는 꿈에서도 영웅 같은거 못하고 그냥 쩌리였음ㅋㅋㅋㅋㅋㅋ

일어나니까 꿈인데 잊혀지지도 않고 그래서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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