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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 600만원이 날아갈뻔했습니다. -사진有

머리아퍼 |2008.11.11 13:19
조회 75,489 |추천 0

어므나 톡이되었군요 ㅜㅜ

'자다일어나니 톡이되었어요' 란 말이 사실이었네요 ㅋㅋ

리플들 보니까 이런일이 정말 비일비재 한가봐요 ㅜ 아 제발

대한민국 경찰들이 힘써줬으면...

다들 조심 또 조심합시당 ㅜㅜ



안녕하세요~~

분당에 사는 20살 평범한 학생입니다.

톡은 마우스만 달깍거리면서 돌아다녔지 이렇게 직접 써보긴 처음입니다.

워낙에 귀찮음이 많은지라 ㅜㅜㅜㅜㅜ

그런데 어제 집이 뒤집힐뻔한 일이 생길뻔(?) 했습니다. 이건 귀찮음을 떠나서

자칫 방심하면 큰 피해를 볼수도 있는일이라 알려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워낙에 글재주도 없고 주변머리도 없는지라 글이 다소 산만할수도 있어요 ㅜㅜㅜㅜ

 

음 이 일은 어제 일어났어요 . 정확히는 11월 10일.

전 집에서 공부한답시고 컴키고 방에 들어가 있었죠.

그런데 저희 엄마가 오전 10시쯤? 집전화로 한통에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우체국이라는데  우체국신용카드가 반송되어왔다고 신청하신적 없냐고 했답니다.

저희 엄마는 신청한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쪽에서 아 그러냐고 이상하다고 명의가 도용된거 같다

했답니다.

-여태껏 그런 류의 보이스 피싱 전화가 종종 걸려오긴 했는데 저희 엄마 그럴때마다 철두철미하게

구라치지말라고 ㅋㅋㅋ 매몰차게 전화를 끊곤 했는데, 바로 얼마전에 진짜 명의도용 사건이

있은지라 ㅜㅜ 이번에도 의심할 겨를 없이 믿으셨나봐요 -

암튼 그래서 엄마가 어머 그러냐구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 우체국에서 경찰 수사대쪽으로

전화를 돌려주겠다 했데요. 그러더니 진짜 기계음 나더니 무슨 경찰청으로 연결이 되며 경찰분이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엄마가 명의도용얘기를 하면서 이거 어떡하냐 했더니 그 분이 일단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했고, 저희엄마.......................알려드렸답니다 .

그이후로 핸드폰으로 통화하면서 =====

예금보호를 해야한다면서 (지금생각하니 뜬금없다는 ㅡㅡ) 그때시간이

통장에 잔액이 있냐해서 엄마가 다행히도 잔액이 없다 했데요.

그랬더니 그 경찰이란 분이 그럼 오늘 돈 들어 올거 있냐고 묻더랍니다.

저희 엄마는 예금 피해없을라고 묻는줄 알고....

''어머 어떡하죠 쫌있다  남편 거래처에서 돈들어 올텐데..." 요래버렸다며........

그랬더니 그경찰이 그럼 쫌있다가 연락 드리겠다고, (이부분에서도 의심을 못했다는..)

 

암튼 한 2시 너머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그 사람은 은행은 안되고 편의점 씨디기로 가야한다고 했답니다. 완벽한 수사를 위해서는

주변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 ㅡㅡ

그래서 저희엄마 저한테 걍 너만 알고있으라며...

암튼  은행카드들고 근처 편의점 씨디기로 달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시간관념 철저한 그 거래처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매우 다행히도)

그랬더니 그분이 잔액이 있어야 그 확인이 가능하다며 ㅡㅡ

저희 엄마 도로 집으로 오셨고요.

몇시간뒤 아빠에게서 돈들어왔다는 연락받고 그 경찰과 다시 연락해

예금 보호하러 씨디기로 또 달리셨숩니다.

그경찰과 통화하는 상태로 씨디기 앞에섰는데 그분이 계좌이체 누르라고 했답니당

그렇게해야 시스템이 들어가진다고 ㅋㅋㅋ 저희 엄마 그때 퍼뜩 이게뭔가 싶었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뭐 숫자 부르더니 5891445를 누르랍니다 ㅡㅡ 근데 보니까 그게 589만 1445원

ㅡㅡ 근데 예금주가 -김철- 이라고 떴답니다.

저희엄마 급 정신드셨다며 ㅋㅋㅋㅋㅋㅋ 최종확인 버튼 누르려는순간 빳데리 다됬다는 신호가

왔고 심장약한울엄마 ㅜㅜ 다리가 후들거렸다며 엄마 딴에는 연기하면서 경찰서로 갈려고

취소버튼 누르고 그 가짜 경찰에게는 기계가 말을 안듣는다며 다른 곳으로

가보겠다고 차에 오르셨답니다. ㅋㅋㅋ

근데 얼마안가서 빳데리가 나가버렸고 저희 엄마 일단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ㅜㅜ

전 그때 엄마가 "이거 아무래도 내가 사기당했나보다" 소리 지르면서 들어오시길래

뭔 일났는줄 알고 방에서 뛰쳐나오고, 엄마는 핸드폰 빳데리 충전기에 꼽고 컴터 키시고

그 인터넷뱅킹 들어가보셨습니다. 다행히도 잔액은 남아있었고 일단 돈은 안전했습니다 .

그래서 엄마 그 가짜 경찰 그 사람한테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 그전에는 멀쩡히 신호음가고

그 사람이 받았는데 ㅡㅡ

엄마가 집들어와서 거니까 중국어 나오면서 쏼라쏼라 그러더니 끊어졌습니다 .

제가 엄마 폰 보니까 번호도 뭐 희한 했다는 ...

 

 


  013어쩌고랑 086 어쩌고.... 당연히 이상한 번혼데 엄마는 정신이 너무 없어서 깊게 생각을 못하셨나봅니다 ㅜㅜ 경찰쪽 번호라 일부러 그렇게 뜬건줄 아셨다는.. 그래서 뭐 돈 피해는 없지만 그래도 신고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경찰 ㅋㅋㅋㅋ 한테 신고를했더니 그런건 수사 못한다고 ㅡ,ㅡ 추적도 안된ㄷㅏ고 돈이 날아가도 못한다는 건지 ㅜㅜ ㅡㅡ/////////// 가짜 경찰이나 진짜경찰이나 흥 뿡뿡!!!! 저희엄마 진짜 심장 요만한데 ㅜㅜ 완전 등골이 시리다며 저녁내내 후들후들 하셨다며 ㅜㅜㅜㅜㅜ 평소 자신의 판단력에 굳은 의지를 갖고 계셨는데 뭐에 씌였나보다며 진정을 못하시고 절망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랑 제 동생이랑 아빠한테 오늘 아침까지도 굴욕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우리가 계속 을궈먹으면서 놀렸죠 엄마를 ㅜㅜ 진짜 지금 생각하면 허점 투성이인데 예전에 한번 진짜 명의도용을 당해서 골머리썩은적이 있는지라 ㅜㅜㅜㅜ   이렇게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돈이 날아갔다 생각하면 진짜 부들부들 떨려요 ㅜ 어제 밤에 운동하면서 제꺼 용돈 저금하느라 보니까 은행 씨디기에 떡하니 붙어있더라고요 ㅡㅡ 기관을 사칭해서 전화하지 않으며 보통 범인의 수법은 지능화 되어 명의도용같은걸 이유로 대며 예금보호로 사기를 친다고 보통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이용해서 대포통장? 그런걸로 사기를 치나바요. ㅡㅡ 띠로린....   다들 조심하세요 . 보이스 피싱은 정말 다양하게 지능화 기계화 조직화되서 어떤방식으로 사기를 당하실지 몰라요 ㅜㅜㅜㅜ 그런데 그정도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고작 범죄에 이용하다니 !!!! 암튼 다들 조심하시구요 . 두서없이 써진글.... 다시 읽어보니 산만 그자체라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 예금주 -김철-!! 기억하세요 ㅜㅜㅜㅜ 그리고 가짜경찰은 무슨 이금희라며 ㅋㅋㅋㅋㅋㅋㅋ쳇 나뿐넘들!!   ================================================================ 살짝 죽어있는 싸이 공개 할게용 http://www.cyworld.com/wonj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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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로스트라다...|2008.11.12 09:49
우체국에 소포가 어쩌구 저쩌구 전화가 왔다 .. 내 짜증나서 이런 짱깨 삐~~~ 욕이란욕은 다퍼부었다 .... 하지만 미국에서 정말 소포가 왔을뿐이고 .... 그소포는 미안해서 아직도 찾지 못할뿐이고 ...... 그소포는 찾아야할 뿐이고 .... 난 짱게가 싫을 뿐이고 ....
베플박총무|2008.11.12 08:39
타지에서 일한지 2년..... 다급하게 어머니께 전화가왔다. 아들아 괜찮냐~~ 하신다. 괜찮소~ 뭔 일이요~ 하니까 납치범들이 아들 유괴해서 데리고 있다고 전화왔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라며 너 진짜 괜찮냐고... 사기치는거라고 차근차근 설명드리고 진정시키긴 했지만 깜놀하신신 듯... 암튼 나쁜넘들.... 어머니 근데 나 29살인데 유괴를 당할리가..............
베플soo|2008.11.12 19:07
저위에 86으로 시작하는거 중국핸드폰번호네요 중국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으로서 -_- 정의감에 불타 욕이나해줄라고 전화거니깐 안받네요-_-오늘 잘때까지 시도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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