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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털어놓고싶었어

촉촉한초코칩 |2018.01.14 18:14
조회 39 |추천 0

죽고싶어요.
편하게 죽는방법 없을까요? 없다면 어떻게 죽어야 제일 힘들게 하고 죽을 수있을까요. 죽는것 보다 이렇게 사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수면제를 많이 먹고 자는척 죽어볼까요 아님 손목을 그어볼까요. 아님 물에 빠져볼까요. 어떻게 해야 제가 죽은후에 그사람이 힘들어 할까요. 새로운 날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달이 뜨기전에 새로운 해가 뜨기전에 마음 바뀌기 전에 미련없이 이세상 뜨고싶어요. 어설픈 위로라도 받고 싶었는데 그것조차 저는 못받을 사람인가 봅니다. 어느 하나 잘하는것도 없고 사람하나 챙겨주는 사람없고 누구하나 저 힘든거 알지도 못하고 다들 쪼아대기 바쁜데. 저를 쪼아대고 괴롭히고 욕하는게 가장 힘들게 하는게 우리 부모라는게 믿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는데 사실이라는거 이 사실때문에 더 살기도 싫고 힘들어요. 이걸 일기로 써볼까? 엄마가 보고 다시 쪼아대겠지. 이걸 누군가한테 말해볼까 친구한테 말해볼까? 말할만큼 마음 깊은 친구가 없네요. 초록창에 죽는방법을 물어보니 포기하지말라는데 이젠 포기할마음도 없어서. 포기할수도 없어요
학교에서 혼자 끝까지 남아 손목 찍어봐도 멍만들고 죽지도 않고 목을 졸라봐도 무섭고 아파서 끝까지 못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려볼까 올라가도 문이 잠겨있어서 그 앞에서 한참 울다가 내려왔어요. 한강은 벌금 2천만원이라면서요? 그사람한테 내가 힘든만큼 힘들게 해주고싶은데 벌금 2천만원이면 그사람뿐만아니라 다른사람도 힘드니까 한강은 못가겠어요. 다른아파트를 가볼까요 아님 화장실에서 칼로 그어볼까요. 아니면. 아니면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해야 제가 더 안힘들수있을까요. 제가 더 버텨야 할까요 더 참아야할까요? 집을 나가볼까요? 상담해주시는 분께 말씀드려도 포기하지말자고 하시는데 당장 그런생각은 버리라고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노력하고싶은데 노력조차 할수없네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요점도없고 이상하네요 읽어주시는 분도 없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여기까지 버텨준나도 고마워. 다음생에는 더 좋은 부모.친구 옆에서 행복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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