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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받아보시거나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ㅇㅇ |2018.01.16 07:05
조회 1,138 |추천 2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30대 후반이구요. 미혼입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 있어요.
엄청 한심해보이고 욕먹을거 알아요. 감수하고 씁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아놓은 돈이 없어요.
없다기보단 다 썼다.아니면 까먹었다.가 맞겠네요.

500-25인 원룸 월세 살구 있구요.
월세가 아깝기도 하고
도저히 이상태로는 답이 안나와서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로 옮기고 싶어요.
월 110정도 벌고 있어요.(세후)

하루에 다섯시간정도. 주 5일 정도만 일하구 있구요.
다행히 사대보험은 내고 있어요.
들고있는 현금이 1000 정도밖에 안되요.
긁어모으면 500정도 더 마련할 수 있구요.
다행히 지방이라 오래된 작은 아파트 전세는 5000정도면 될것 같아요.
더 적게 들수도 있지 싶은데, 평균 그 정도 하는것 같아요
(원룸이나 투룸 전세는 실제로 돈을 떼먹힌 사람이 주변에 좀 있어서 생각해본적 없어요.)

대출 받을 때 급여도 대출에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사실 요즘 회사 상황이 좋지않아서 급여도 급여일에 정기적으로 받지 못하고 좀 날짜가 뒤죽박죽으로 받습니다.(이것도 대출에 영향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주시려고 노력하시는걸 알아 그냥 다니고 있어요. 일할 수 있는데가 많지 않기도 하구요.

저 같은 상황에서 나머지 3500만원을 전세대출 받을 수 있을까요?
보통 대출받는 사람들 글을 찾아보면 연봉의 두배정도까지 받던데 그 두배가 넘어서요.ㅜ
혹시 받게되면 몇년동안 월 얼마씩 갚아야할까요?

제가 병원 진료때문에 은행에 상담받으러 가야지.가야지.하다 못가고 있어서요.
물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컨디션이 좋을 때 상담받으러 가 볼거예요.
일주일에 삼일정도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고있고, 나머지 이틀은 통증때문에 움직일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집에서 쉬는 편입니다.
그나마 하고있는 일이라도 계속하려면 쉬는 시간이 충분해야 해서요.

그래도 아직 나름 젊은 나이인데,
먹고 살려면 돈이 없어 계속 일해야해요.
그 동안 병원비나 수술비, 간병인 비용 그리고 쉬는동안 생활비, 월세 등으로 이십대 때 모아놓은 돈도 전부 써버렸어요. (삼십초반부터 건강이 좋지 못하게 되어 오년정도 무직으로 있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경우의 환우분들은 대부분 부모님 신세를 지시더라구요.
결혼하신 분들의 경우는 배우자의 도움을받고 있구요. 제게는 신세 질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요.

돈도 없고 도움받을데도 없고 나중에 그나마의 돈도 못벌게 되면 어쩌나. 노후는 또 어떻고.
진짜 앞이 캄캄합니다.
아주 일할 수 없는것도 아니라 장애진단도 안나오고 진짜 갑갑하네요. 차라리 장애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부지기수네요.
(장애우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이런 생각도 사치일수 있는데, 답답한 마음에 그런 생각이 가끔 드네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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