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어서 정말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오늘 너에게 연락을 했어.
그런데 우리 둘 다 아직 서로를 사랑하고 있더라.
누군가 한 명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진 거라 생각하며 힘들게 어제까지 버텨왔었는데, 너와 연락하다 보니 아직 우리는 서로를 보고 싶어 하며 힘들어하고 있더라.
그런데도 우리는 다시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못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서로에게 미안했다, 고마웠다 라는 과거형의 말만 남긴 채 우린 정말 마지막 연락을했어.
그런데 오빠, 나는 오빠랑 있어서 외롭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고, 슬프지 않았어.
오늘의 연락이 우리에게 정말 마지막이겠지만, 멀리서라도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게.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사랑이 뭔지 알려줘서 고맙고, 진짜 행복이 뭔지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