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 남이고....여자친구는 31살...전 공무원이고 둘 사이에는 결혼을 하자라고 결론을 내고 준비해왔는데....여자친구네 어르신께서는 옛날 양반사고방식이셔서....
아직 시집 안간 언니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사이에 저희가 결혼하겠다고 허락받기위해 인사드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사만 해도...허락을 구하기위해 간절히..; 여자친구 아버지 1번, 어머니 1번, 두분 같이 1번......반면에 저희집은 둘만 좋으면 되는거지하고 결혼추진.....
상견례 자리까지 만드는 데도 많은 시간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상견례 장소에서....사단이 났습니다....
첫만남에 서로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가 나오자마자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술은 없냐고....하셔서 소주을..주문하고 계속 드시다가.
갑자기 터트린 여자친구 아버지의 울음....자신은 이자리가 너무 슬프다고.......
내 딸...내 아까운 딸...하시며 술과함께 눈물을...
저희집이나 여자친구 어머니는 딸 시집 보내려니 감정이 북받혀서 그런갑다라며 걱정 마시라고 하시다가.......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대뜸....궁합은 알아봤냐고....자신들이 2곳에 문의했는데 두곳 다 안좋다고 했다고......휴......저희집에서도 당연히 알아봤는데 그렇게 나쁜게 아니고 맞춰가면 되는거라고 말씀드려도....꼽주시며 비아냥에 가까운 말씀만......ㅠ.ㅠ
그러다 음식이 나와서 먹다가...저희 아버지께서 일단 집을 구해야하니 집에 1억 중반 정도는 지원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마자....여자친구 아버지께서....저희는 돈 없습니다....아니 혼수 못지원합니다.저희는 딸은 수저만 들러가는 양반가풍입니다..하시고...
게다가 저희아버지께... 장남이면 장남인만큼 둘째보다 더 많이 지원하셔야죠....일억중반이라니요?라고 까지.......
후아.....결혼 날짜를 여자친구네 집에서 정해주지 않아서 저희집에서 날짜를 받아왔는데...한번 보시라고 하자 듣자마자 날짜 미루라고....3월은 추워서 결혼 못시킨다고....저희 부모님은 요즘은 12월 1월에도 결혼 많이 하고..3월이면 따뜻한 봄이니...다시한번 생각해달라는 말에도 추워서 안되고 5월이나 6월이나 아님 더 늦은달도 좋고이러시고.........
덩달아 여자친구 어머니는 그거 원래 여자집에서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어익후....저희가 10월부터 날짜 한번 받아달라고 한지가...벌써 3달이 지나가고 있는데....이제 와서 여자집에서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 이제 어쩌면 좋을지라고 저희 어머니가 말해도 무조건 3월은 추워서 안되요 라는.....
결국 상견례 파토나고 집에 돌아와서 여자친구 아버지의 언행에 저희 부모님은 다시 보기 싫다고 하시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네 집은....파토내시고는 나몰라라... 오히려 우리부모님이 부드럽게 연락하고 숙이시기를 바라십니다.
여친과 제가 부탁드리니 저희부모님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완강하시고...
저희 커플 결혼 꼭 할려는데......상견례 자리가 이렇게 어려운지...다른 사람들은 쉽게 쉽게 넘어가는데... 저희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저희 어떻게 해야....결혼할수 있을까요...어떻게 해야 부모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순탄하게 이 여친과 꼭 결혼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