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부장제는 남자들이 놀고먹겠다는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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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01:30
조회 326 |추천 8
천민이면 천민인대로 농사일에 남의 집일에 돈벌고 육아 가사에 시부모 봉양 다하고 선비들 유유자적하는 사이 집안 돌보고 망한 집안이면 양반이라도 바느질을 해서라도 집안 돌본거 여자들 아닌가요??
남자들 놀고 먹고 술 노름 폭행 패악질 첩질을 해도 참고 심지어 애새끼 싸질러 놓고 재산 챙겨서 지부모도 팽개치고 여자랑 도망가도 그거 다 안고 산게 우리나라 여자들 아닌가요
집안일은 커녕 돈벌이에 지새끼 지부모까지 여자한테 다 맡기구요이건 가부장제가 아니고 노예 제도예요 전쟁나면 목숨걸고 싸우진 않고 꺼떳하면 여자들 조공이나 보내고 평화의 만족이니 약소국가니 피코나 하구요
그런 습성이 여태 남은거 아닌가요 남자가 벌고 아들이 버는 돈은 아깝고 육아 가사는 암것도 아니라서 전업주부는 노는거니 돈도 벌어야 하고 여전히 가사 육아 시부모 챙기기 당연하구요 어머니들이 살림해주고 애봐주는거 당연한거 아니고 보답해 드려야죠
근데 아들한텐 안바라고 며느리에게 바라니 문제죠 평생 남편 아들한테 미역국 못얻어 먹는다 섭섭해 하실 일도 없이 그저 해주는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엄마들 아직 많지 않아요?? 미역국을 며느리한테 얻어먹고 싶은 자체가 아들 며느리 차별 성차별이에요 그런 차별이 당연시 되려면 남자가 완벽히 경제를 책임져야 하구요 맞벌이 안해도 편하게 살수 있어야죠 그런 능력 안되니 맞벌이 하고 어머니 도움 받는거 아닌가요?
아들 며느리가 어머니 도움 받는걸 당연시 해선 안되요 근데 아들이 도움 원하고 엄마도 아들이 결혼해서 자식낳고 맞벌이도 해서 돈모으고 살기 바라니까 아들 위해서 돕는거쟎아요 아들 위한 헌신은 당연하고 며느리는 돈도 벌고 가사 육아 시부모 봉양까지 하는거 당연시 하니까 며느라한테만 섭섭한거구요 억울하면 아들 모른척하고 살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건데 아들도 결국 어머니 희생 당연시 여기는 부분 있는거 아닌가요 글고 친정 엄니들은 노후 보장 위해 돕는게 아니라 딸 힘드니까 돕는 경우 많죠
출가외인 이라는 사회에요 조선시대 벗어난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어요 반면 아직 아들을 노후 보장으로 생각하는 어른들 많으니까 도와주면서도 바라는게 더 많은건 맞죠 요즘 세상 딸도 힘들고 귀하게 키우는데요 미역국 따위 별거 아닌게 아니죠 며느리한테만 아내한테만 미역국 바라려면 남자가 경제도 완전히 책임져야 한다구요 계산이 안그래요?
글고 친정엄마는 애봐주는거 당연한가요?? 시엄니도 돈도 버는 며늘이 아들 몫까지 집안일도 해야하고 애봐주는 것도 사실 아들이 아닌 며늘 일 대신 하는거니 친정엄마도 아닌 내가 해준다는 위세도 들어간거 아닌가요
미역국 글에 당연한듯이 친정 엄니한테 맡기라는 시엄니 댓글 잔뜩이더만요 글고 며느리들은 차라리 시엄니 고마운거 알아도 친정 엄니 고마운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지 않아요? 사위들은 더 하구요 죽어라 딸 키우고 뒷바라지하고 여자도 죽어라 공부해 대학가고 취직해도 육아 휴직하고 그러다 전업만 할수 없어 부업이나 재취업하고 여전히 가사 육아 여자 몫이고 경력 단절로 힘들고 젊은 주부들 삶도 대충 이렇더군여
대부분 결혼은 하고 본다는 힘들면 양가 부모 특히 육아는 어머니 도움 안받으면 힘든게 사실이고 어머니들 희생 하는건 맞는데 아들 위해서면서 친정 어머니에 비해 아들이 아닌 며느리 대신 해준다는 위세가 턱없을순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