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나거나해도 이해해주세요
말그대로 옆집에 또라이 할배가 살아요. 저번에 화장실 타일하자보수때매 한 이십분 드릴작업을했거든요? 저희도 물론 드릴작업하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시공하시는분들이 하신거구요.
근데 옆집에서 관리사무소에 인터폰해보고는 저희집에서 작업하는거라하니까 바로 쫓아와서 이거 우리집쪽으로 뭐 뚫는거 아니냐 왜 사전에 자기네쪽에 허락도 안받고 이런걸하느냐 말도안돼는 소릴했다는데 엄마가 그냥 죄송하다하고 보냈나봐요 좋은게 좋다고..
그러더니 이번엔 무슨 항암제를 맞고 통원치료를하는건지 항암제비슷한냄새에 (저희엄마도 맞으셨어서 알거든요 그 특유의 냄새) 뭐 알콜? 이런냄새도나고 뭔가 화학약품같은 엄청 독한냄새들때매 머리가 아픈거예여 현관문열고 복도나가자마자..
그래서보니 그집 현관문하고 앞에마주보는 복도바깥창문하고 열려있길래 한번은 그냥 뭐하나보다 참고 두번째 냄새날때 너무 머리가 아파서 물어봤습니다 좋게.
저 ㅡ 아저씨~ 혹시 여기 무슨 냄새안나세요?
할배 ㅡ 당신들 어디서 왔어요?
저 ㅡ 옆집에서왔는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여쭤보는거예여~
할배 ㅡ 이사람들 이상한사람들이네ㅡㅡ 무슨냄새!! 우리집에서 나는냄샌가 들어와서 맡아봐!!!
엄마 ㅡ 아니 문을열어놓으셨길래 물어보는거예요 같은층사니까~
할배 ㅡ 이사람들 이상한사람들이네! (자꾸이말을 강조하더라구요) 며칠째 환기를 못시켜서 환기시키고있는데 뭐!!
저 ㅡ 근데 환기를 왜 베란다문을 안열고 현관문을 열고 시키세요? (여기 복도 창문도 쬐꼼비스듬하게 열리는 진짜 손바닥만한 창문이거든요; 환기도 안돼는..)
할배 ㅡ 내가 환기를 뒤로시키든 앞으로시키등 무슨상관이야! (갑자기 신발신고나오더니) 내가 옆집이라고 봐줬더니 이사람들 이상한사람들이네! 댁네들 코밑에 냄새나 맡아봐!!
엄마 ㅡ 아니 좋게 여쭤본건데 왜 화를내세요?
할배 ㅡ 당신네들이 첨부터 좋게물어봤어? 아유 이것들을 그냥 따귀를 쳐버릴라(손을 올렸다 내렸다하면서)
엄마 ㅡ 어머 이사람 상대못할사람이네 야! 가자! (이러면서 집쪽으로감)
할배 ㅡ (저희집앞까지 쫓아오며) 남 열받게해놓고 이것들이 (또 손을 올렸다내렸다)
저 ㅡ 저기요. 그집에서 냄새가 안나면 안는거지 왜 화를내세요? 우린 같은층에있고 그집이 문이열려있으니까 뭐를 집에서 자주하고 환기를시키나 해서 물어본건데!
이런실랑이가 계속 끝도없이 계속되자 엄마가 그쪽하고 상대못하겠으니까 저리가라고 하고 문을열었어요
그랬더니 문을손으로 잡고 다리로 막고서서는 삿대질을하면서 또 손을 들었다 내럈다 하는거예요
그래서 엄마도 화가나서 그래 쳐! 때려! 돈많이벌어놨나부지? 이러면서 말하니까 자꾸 시늉만하고 치진못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문을 계속 가로막고서있으니까 제가 이제 가시라고 아니면 그만이지 왜그러시냐고 그러니까 또 때릴려고하는거예요ㅡㅡㅋ 자꾸 시늉만ㅋㅋ
저한테 손이 자꾸올라갔다 내려갔다하니까 엄마가 경찰부르자고까지 말이나왔어요 그러니까 또 암말못하다가 저한테 쪼꼬만게ㅡㅡ 이러면서 또 손이올라오길래 저도 못참고
저 ㅡ 뭐? 쪼꼬만게? 여보세요 댁이 나 알어? 어? 내가몇살먹었는지알고 쪼꼬만게야?
할배 ㅡ 너 반말하지마!
저 ㅡ 너는하는데 나는안돼? 댁 나 아냐고!
할배 ㅡ 니가그래서 나보다 많이먹었어?
저 ㅡ 나이만 많이쳐먹으면 다야? (눈깔돌기 일보직전이였어요ㅠ)
이러면서 제가 진짜 눈깔뒤집히기 일보직전처럼 막 달라드니까 타겟을 엄마로 바꾸더라구요
그러니까 엄마가 안돼겠네 경찰불러야겠네 아무래도.. 이렇게말하자마자 득달같이 불러!불러! 이러면서 문을잡고 자꾸만 안놔주더라구요 저희집 현관문을..
그러면서 자꾸 저희엄마한테 삿대질을하면서 (저희엄마가 좀 외소하세요ㅠ) 너네 한번만더 뭔일있으면 가만안둬! 이러길래 제가 엄마를 가로막고서서 엄마는 집에들여보내고 어따대고 삿대질이냐고 가라고! 확밀쳐내고 문억지로 닫았네요. 딱봐도 아픈병자같애서 밀때 휘청하길래 좀 뜨끔하긴했지만요...
저는 여자여도 운동도했고 기운도 보통남자보다 쎄고 덩치가 좀 있어서 할배가 함부로 못덤빌꺼같은데 문제는 엄마예요..
저희 엄마는 작년에 칠순지나셨는데 몸이약해요...
그리고 저는 일때문에 따로떨어져지내다 이주에 한번 삼일씩 집에와서 자고가구요 이주에 삼일뺀 나머지를 엄마가 혼자계십니다..
그쪽 할배는 아파보이는 환자같긴하지만 그래도 남자고 키도 있으니 엄마혼자있을때 헤코지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약간 정상도 아닌거같은데 뭔가 피해망상증? 같이 아무리 좋게말해도 그사람귀엔 좋게안들리고 욕실타일작업하는데 뭐 자기네쪽으로 뭐 뚫는거아니냐하고 정신병자같아요.
옆집이라 부딫힐일이 많을꺼같은데 이를 어쩌면좋죠ㅠ?
저정도 또라인줄 알았으면 아예 그런거 물어도안봤을텐데 정말 엄마 혼자두고가기가 너무 걱정되네요..
현명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