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거 하나 보고 연애했어요
저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살아요
여유있는 편이예요
남친은 다쳐서 외관상 문제는 없지만
취업도 잘 안되고 계속 백수로있구요.
다쳐서 나오는 돈이 있데요 매달 자세히는 모르지만.
처음20~30분 걸으며 데이트 하는것도
괜찮았지만 해가 지날수록 지쳤어요.
추운 날엔 데이트 한번 하고오면 몸살 걸릴만큼
오한도 들고요.
몇달 지나서는 힘들다 말해 택시도 타지만 돈 나올 걱정에 눈치 보여요 매번 데이트비용 제가 다 낼수도 없는거고
남친 사정 걱정부터 하게되요
남친 돈이 없으니 데이트도 집 아니면 근처 식당가는게 전부예요.
저 나름대로 남친 수준 맞추면서 연애하는데
이제는 힘들어요.
돈 생각안하고 밥도 먹고싶고 영화도 보러가고 싶고 좋은곳 여행도 가고싶은데..
결혼한것도 아니고 연애하면서 본의 아니게 돈 걱정하고 하고싶은 데이트도 못하고 제 집에서만 데이트하는것도
이제 지치네요.
연애초반에는 직장도 알아보고 하는것 같았는데
이제는 자고 티비보고 친구들 만나 피씨방가고
주말에 친구보고 하는게 일상이 된것같아요.
남친 친구들은 사회생활 시작해서 직장 다니고 여친과 여행도 가고 자기 개발 위해 노력하며 바쁘게 사는데
남친은 뭐하나 싶기도하고 다친 핑계로 게을러진게
아닐까..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힘든길 스스로 자처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이제 지칩니다.
부모님 사랑, 가족애 이런 감정 못느껴보고 자라
착한 마음씨, 다정한 말, 애교 부려주고
나한테 따뜻하게해줘 고마워서
연애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저 이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