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반년이 조금 넘은 새댁입니다.
폰으로 쓰는 글이라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결혼하고 나서
시가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어머니이고, 거기에 갈등이 빚어지다보니
겉으로는 티는 안내지만 형님까지도 불편해졌습니다.
남편이랑 다투는 것은 물론이었구요.
지극히 가부장적인(이라고 표현하기도 싫습니다. 그저 이기적으로 느껴집니다) 남편이었지만,
대화하게 되고, 주변 믿을만한 어른께 조언도 함께 구하면서 남편이 며느리인 저를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70정도는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불편감이 느껴져도
그것은 잘못 교육 받아왔다는 것을 인지하기 되었고,
대부분 제가 편한대로 하라고 하거나
부득이하게 시가와의 일이 생기면 양해를 구하거나
의견을 묻습니다.
어머님은 일단 아주 흔한 아들을 사랑하는(과하게),
거기에 까다롭고, 누가봐도 이기적인(자식들까지도 인정하는) 분입니다.
매주 불러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한주 안오고 친정에(시가와는 가까이 살고 친정과는 굉장히 멀리 삽니다) 갔다고 노발대발. 카톡으로 신랑이 아닌 저에게만 폭격.
그 이후로 계속 저를 갈구셨고
그것이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어져
특별한 일이 아니면 시가에 가지 않고
저도 따로 연락을 안드립니다( 매주 연락해도 왜 자주 안하냐고 하셔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갈등이 많았습니다)
하,, 당한게 많아 설명도 많고
힘드네요 ㅠㅠ
아무튼 갈등이 있고 남편이 중간에서 저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아들을 맘대로 못하고, 제가 조종한다고 생각하시니
그냥 무조건 싫다, 쓰니편만든다 시전하십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어색어색하게 지내고
나름 덜 보게 되고 빈정상하셔서 찾지도 않으시니
편하게 지내고 있었숩니다
그러다 어머님께서 다치셔서
입원하시고 수술도 하셨습니다
수술 전부터 가족들이 전에 수술할 때 오지도 않았었다 투덜투덜
저는 전업이고,
형님과 남편도 일하고 아주버님도 마찬가지지요
아버님도 일하십니다.
그래도 아버님께서는 조금 자유로우셔서 오실 수 있어,
아무도 못가면
제가 가려고 했어요.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남편 생각해서 (제가 생각하는 ) 기본은 하자 라고 생각하여
그렇게까지 말씀 드렸눈데
괜찮다고 오지말라 하셨고
남편이 저에게 아버님이 가실거라도 했어요.
그래서 아버님이 가셨고
큰 어머님께서 (아버님 형 부인) 수술전에 와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남편 퇴근후네 같이 갔습니다
수술 전부터 삼일내내 계속 병원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큰 어머님이 저에게
내일은 일찍 와있어라 하시더라구요
본인 며느리에겐 찍소리도 안하시고 본인이 설거지며 뭐며 다 하시겠다 껌뻑 죽으시면서요 ㅋㅋ
아버님도 계시고,
토요일이라 형님도 있는데
제가 왜 당연히 있어야 하는 사람인건지
황당했습니다
수술후 갔을 때도
어떠시나 했더니 아프다 면서 고함에 짜증에
사람에게 기본적인 매너도 없으신 분에게
남편 어머니라 마음을 써서 할 일은 해야겠다 생각한 제 자신이 멍청한거겠죠
시아버님 저녁 못드시니
며느님이 차려드리랍니다 ㅋㅋ
시어머니께서 설에 제사 움식 못하니
며느리가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머님이 그러셨답미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머님 딸도 아니고
내 할아버지 제사도 아닌데
왜 어머님의 빈자리를 본인의 딸이나 아들에게 채워라 하지읺고
생판 남인 나한테 이러는걸까요
누구하느 콕찝을 것도 없이
시짜만 붙으몀 단체로 약을 먹은 것처럼
왜 이러는지 진짜 짜증납니다
그냥 사람으로서 아픈 사람 챙기는거 나쁜거라 생각안하고
도우려 하는 제가 순진한건지
진짜 끝이 없네요
병문안 가서 두세시간 있다보면
남편과 저에게 00이는 쓰니말만 듣잖아,
어머님 아프시니 형님이 자고간다 만다 이야기 나오니
형님이 어머님은 제 남편이 자고 가길 바랄거러몀서 깔깔 웃는데 어머님이 형님함텐 자고가지 말라면서 남편얘기 나오니 조용합니다 ㅋㅋㅋ
그러더니 쟤가 쓰니 두고 어딜와서 자겠니~
그래서 남편이 남편이 마누라 두고 왜 딴데서 자냐며 좋게 말했더니 삐뚝삐쭉 하십니다 ㅋㅋㅋㅋ
진짜 앉아있는것만 해도 짜증나는데
시어머니 병수발드는 종처럼 생각하니 짜증납니다
안갈건데 안할건데
그냥 그딴 소리 하는 것만해도 스트레습니다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나서도
마음이 답답해 써봅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