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해석남여를 떠나려고 한다.
그냥 조용히 떠날 것이지 웬 말이 많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저에겐 상징적인 의미같은 것입니당^.^
여기서 활동하면서 얻을 것 얻고 즐길 것 즐길 분들은 꾸준히 활동하세용.
저는요. 사실 꽤 예쁘장한 편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들어오고서도 외모 관련 칭찬을 받는 편이었죠.
해석남여에 흔히 올라오는 존예,여신은 아니지만 예쁘장한 축에 속한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이런 얘기들을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라서인지는 모르지만, 저도 모르게 남을 의식하고 특히 외모 관련적 부분, 이성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부분이 항상 신경쓰이고 그것에 대해 의식하게됐죠.
그래서 판을 처음 접했을 때 자주 들어오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해석남녀 였어요..ㅎㅎ
이곳에서 어떠한 기준에 나를 맞추려하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행동하려하는 성향이 더욱 짙어졌었죵.
그런데 나이를 더 먹고 성숙해지다 보니..
외모에 집착하는 것이 어리숙하게 느껴지고 저 스스로를 옥죄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장 저 스스로를 남들 시선으로 부터 의식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을 때 해석남녀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같아서..ㅎㅎ
이곳을 떠나려는 겁니당...ㅎㅎㅎ
저는 이제 외적인 것에 벗어나 진정으로 내면을 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실 외모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말할 수 없고 오히려 외모지상주의를 가졌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인상에서 외모만을 보고 단정을 짓는다던가, 외모만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멀리하기도 하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기도 했습니다..ㅠ(물론 속으로..)
과거에 이런 모습에서 탈피해서 좀 더 열린 사고로 단순한 외면을 벗어나 사람 자체에 집중하는 삶을 앞으로 살고 싶고요. 남들에게 부족한 외모겠지만 저 스스로 만족하고 자신감 넘치게 살아보려구요! 제 내실을 키우고 상대방의 내면적인 멋짐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도록 할게요!!
나를 가둬놨던 하나의 새장을 깨고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길 바라며...안녕히계세요 :)
(이건 혼잣말이지 여러분들께 하는 말은 아니에요ㅠㅠ)
.+) 쓰다보며 느낀건데.. 우리 나라의 외모지상주의는 정말 심한 것같아요. 요즘 얘들은 아마 더 어린 나이에 이걸 느낄 것 같구요.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말하는 것부터 해서 매체에서 외모 외모 떠들어대니.. 얼굴 예쁜게 최고인 것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같아요 ㅠㅠ
저만 해도 얼굴만 예쁘면 다 된다라는 정말 어린 생각을 어릴 때 했으니까요 ㅠㅠ
사실 우리나라에 성형이 많은 것도 외모 콤플렉스가 많아서 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콤플렉스가 왜 생겼겠어요 왜 자신의 얼굴에 만족 못하고 성형을 하려고 하겠어요.
세상이 외모지상주의를 외치고, 사람들이 내 얼굴을 평가하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ㅠㅠ
그리고 이러한 평가가 여성에게 쏠려있다는 것도 슬프 고요..ㅠㅠㅠ
한 순간에 좋아질 순 없겠지만 외모지상주의인 사회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이상 이제 20살이 되능 학생의 진지하고 재미없고 중요치 않은 글이었습니다.
혹시 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려요.ㅎㅎㅎ
좋은 일 있으실거에욜~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세요!